'라이어게임'이 드디어 포문을 연다.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은 오늘(20일) 밤 11시 처음 시청자를 만난다.

'라이어게임'은 일본의 인기 만화(카이타니 시노부 작)가 원작이다.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척극을 표방한다.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예능 '더 지니어스'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이야기다.

게임판 위 인간들의 다양한 군상 '흥미진진'
강도영은 티저 영상에서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납니다"라고 말했다. 거액의 상금이 걸린 '라이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배신을 하고, 누군가는 눈치만 보다 상대적 강자의 편에 붙는다. 다른 누군가는 그 속에서 무력한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과연 순진, 다정하며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는 남다정은 냉혹한 게임 판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하우진은 어떤 천재적인 플레이로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원작과 비교하는 남다른 재미
원작은 돋보이는 천재성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마니아가 많은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설정변화로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여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 원작 속 정체불명의 사무국을 방송국으로 설정하고 '라이어 게임'을 리얼리티 쇼로 만든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라는 인물도 한국 드라마에서 탄생시킨 것으로 앞으로 '라이어 게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키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만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드라마화"라며 "원작 만화,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들의 팔색조 변신
이상윤은 '국민 사위'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패션은 물론 체중까지 감량했다. 샤프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하우진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했다. 김소은은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의 100%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첫 촬영부터 5억원의 돈다발로 가득 찬 무거운 가방을 이리 저리로 끌고 뛰어다니며 열연을 펼쳤다.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기획자 겸 MC 강도영 역을 맡은 신성록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소름 돋는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변신은 '라이어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tvN 극한 심리 추적극 '라이어 게임'은 10월 20일(월)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마다 시청자를 만난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사진=tvN,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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