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아모레퍼시픽, 베네피트 등 국내외 브랜드서 잇달아 론칭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틴트와 립밤이 결합된 틴트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틴트밤은 틴트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발색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줘 기존 틴트 제품의 단점으로 꼽혔던 입술 각질 부각과 건조함을 없앤 점을 특징으로 한다. 틴트와 립밤을 따로 바를 때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립글로스 대비 수분감이 풍부해 소비자 수요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페리페라는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페리스틴트 워터'와 '페리스틴트 밀크'를 밤 타입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페리스 워터밤과 페리스 밀크밤은 망고씨드버터, 쉐어버터 외에 입술을 보호해주는 각종 오일 성분을 함유해 선명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발색력을 자랑한다. 페리스 워터밤은 체리와 만다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밀크밤은 청순한 딸기 우유빛 컬러와 피치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리리코스, 마몽드, 아이오페 세 개 브랜드를 통해 컬러밤을 출시했다. 먼저 리리코스는 유리알 틴팅 효과로 마치 틴트를 바른 것처럼 맑고 투명한 색감을 연출하며 강력한 보습 효과로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마린 립 글로우 밤'을 내놨다. 이 제품은 마린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부족한 탄력을 채워 입술에 건강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아울러 SPF15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을 받았으며, 마데카소사이드 성분 함유로 상처치유 효과까지 제공한다.

마몽드는 깊고 풍부한 컬러감을 가진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5가지 벨벳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이번 가을 컬렉션은 세련되고 깊이 있는 색감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사용감을 자랑하는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톤다운된 장미칠 레드 컬러부터 핫 핑크, 베이지 핑크, 버건디, 피치로 구성돼 스타이로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펜슬 타입의 립 크레용 모양으로 편리한 사용감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아이오페가 출시한 제품은 마트 틴팅 색소가 입술 수분도에 따라 투명하고 맑은 컬러로 발색돼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워터 핏 틴트 립밤'. 강력한 보습막이 입술 수분 증발을 막아 오랜 시간 메마르지 않는 촉촉한 입술로 케어해주며 로즈힙 오일, 오렌지 오일, 라벤더 오일이 건강한 입술로 가꿔준다.

수입 브랜드도 틴트밤 경쟁에 가세했다. 원조 틴트 브랜드로 불리는 베네피트는 최근 틴트의 컬러와 립밤의 촉촉함을 담은 신제품 '하이드레이팅 틴트 립밤'을 출시, 틴트와 함께 사용할 때 예쁜 제품으로 주력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베네밤, 포지밤, 차차밤, 롤리밤 등 총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풍부한 망고 버터 성분이 입술에 매끄럽게 발려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하고 각질을 잠재워주는 매력적인 립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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