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많은 여성들 사이에 플랫한 느낌의 생머리 단발머리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제는 계절이 바뀌며 한동안 열풍을 일으켰던 단발머리 스타일이 어깨까지 내려와 지저분하고 지겹게 느껴진다면, 단발머리 스타일링 중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C컬펌으로 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C컬펌이 유행을 타지 않고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연출 스타일에 따라 같은 듯 다른 다양한 느낌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볼륨감이 있는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경우에는 물결펌과 같이 볼륨감을 살린 C컬펌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발랄한 느낌을 살리고 싶은 경우에는 바디펌 스타일의 C컬펌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네추럴한 느낌을 연출하면 뻔한 모발의 움직임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

단, 동그란 얼굴형에 단발펌을 하면 얼굴이 더 동그랗게 보일 수 있으니 피하고, 각진 얼굴 또한 단발펌을 할 경우 얼굴이 더욱 퍼져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단발머리 C컬펌은 관리법도 간단하다. 샴푸 후 자연스럽게 툭툭 털어 말리는 것이 좋고 유분기 많은 진주펄 에센스로 마무리 해주면 훨씬 윤기 나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뿌리만 말린 상태에서 헤어 제품을 이용해 손질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디헤어의 영문 디자이너는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머리를 말리면 풍부한 컬감을 연출할 수 있고 소프트왁스를 발라 툴툴 털어주면 부스스한 느낌으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가 난다. 또는 에센스를 발라 차분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디헤어의 J 디자이너는 “단풍철을 맞아 C컬펌에 울긋불긋한 헤어컬러를 입혀주면 더욱 멋스러운 2014 F/W 헤어스타일 완성된다. 올 가을에는 브라운 톤에 퍼플이 섞인 버건디 컬러가 강세이며, 메트브라운처럼 따뜻한 느낌의 컬러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C컬펌 연출법에 대해 도움을 준 J, 영문 디자이너는 현재 아이디뷰티클러스터에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아이디뷰티클러스터는 아이디헤어(http://www.idhair.com)가 일산 원마운트에 선보인 국내 최대규모(1000평)의 미용실이다. 헤어는 물론 성형, 스파, 메이크업, 네일아트, 다이어트, 플라워아트 등 뷰티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뷰티 공간이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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