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재조명(사진 KCA엔터테인먼트)
▲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재조명(사진 KCA엔터테인먼트)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이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뜨렸다.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께 사망했다. 소속사 측이 밝힌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신해철 사망 후 노래 '민물장어의 꿈'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생전 인터뷰에서 신해철은 "나의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곡"이라며 '민물장어의 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와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에픽하이 등 신곡을 낸 가수를 제외하면 차트 대부분을 신해철이 차지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23일 아산병원에서 복부 응급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당시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의 심정지 원인은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 하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이 됐는 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솔로가수로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등을 발표했다.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날아라 병아리',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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