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특별한 의미 눈길(사진 박해진)
▲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특별한 의미 눈길(사진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연탄 봉사에 참여했다.

5일 박해진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박해진과 악플러 등 총 30명은 5시간 동안 1600여 장의 연탄을 날랐다.

박해진의 이번 연탄 봉사는 의미가 남다르다. 박해진은 앞서 지난 3월 지속적으로 악플을 단 일부 네티즌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는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박해진은 법 대신 따뜻한 마음으로, 악플러들을 감싸안았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박해진과 악플러의 연탄 봉사에 대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해진은 이날 연탄 외에도 생필품,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박해진은 현재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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