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주연배우들 모두를 한류스타로 만든 드라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작품이 중국에서 개봉할 정도로 ‘상속자들’의 인기는 높았다. 이제 떠오르는 신인배우에서 확실한 스타로 자리 잡은 ‘상속자들’의 주연들이 영화로 맞붙는다.

 
 
날카로운 눈매와 ‘나쁜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김우빈은 영화 ‘기술자들’의 주연을 맡았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 무비(범죄 계획과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친구2’를 통해 영화에서도 통하는 연기력을 입증한 김우빈은 완벽한 계획과 솜씨를 동시에 갖춘 ‘지혁’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젊은 배우들의 패기와 중견 배우들의 노련미가 잘 어우러진 화려한 액션 무비가 예상된다.

 
 
‘상속자들’에서 ‘김탄’과 ‘영도’ 사이를 오가며 가장 행복한 한 때를 보냈던 ‘차은상’ 박신혜는 또다시 완벽한 남자 둘의 사랑을 받는다. 박신혜는 ‘고수’, ‘유연석’과 함께 영화 ‘상의원’으로 돌아온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황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다룬 사극이다. 상의원은 실제 조선시대 노비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기관이다. 박신혜는 삶 자체가 전쟁인 왕비를 연기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왕비 박신혜와 상의원의 의복장인 고수는 묘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왕 유연석과 얽힌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조선의 아름답고 화려한 궁중 의상들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박신혜가 선보일 아름다운 모습이 기대된다.

 
 
재벌2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이민호’. 최근 중국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까지 드라마를 통해 성공적인 캐리어를 기록해온 이민호가 영화 ‘강남 1970’으로 돌아온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3부작’의 완결인 ‘강남 1970’에서 이민호는 강남땅을 둘러싸고 친구와 대결하는 ‘종대’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용기’역에는 김래원이 주연을 맡아 선굵은 액션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강남 1970’은 한류스타 이민호의 첫 주연작답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배급을 확정하며 벌써부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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