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드라마로 브라운관을 찾아온 배우 한예슬, 한지혜, 장나라가 수상하다.

3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빛나는 동안 미모로 뭇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극하고 있다. 방송 경력 10년을 훌쩍 넘긴 그들이 아직도 데뷔 초 '꽃미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드라마 속에서 캐치한 그녀들의 동안 미모 레시피.
 

 ▲동안 여배우 '미녀의 탄생' 한예슬, '전설의 마녀' 한지혜, '미스터백' 장나라 (사진=SBS, MBC 홈페이지)
 ▲동안 여배우 '미녀의 탄생' 한예슬, '전설의 마녀' 한지혜, '미스터백' 장나라 (사진=SBS, MBC 홈페이지)

STEP1 반짝반짝 빛나는 광채 피부

드라마에서 엿본 그녀들의 공통점은 반짝반짝 빛나는 광채 피부. 한때 유행했던 인위적인 '광' 메이크업과 달리 방금 세수하고 나온 듯 '촉촉함'에 방점을 찍는 것이 특징이다.

광채 피부 만들기의 기본은 보습 케어다. 하루 2리터 물 마시기와 수분감이 풍부한 과일 및 채소 섭취, 화장품을 이용한 보습 케어는 백 번 말해도 부족한 동안 미모의 핵심 덕목. 이외에 메이크업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꼼꼼한 클렌징과 주 2회 모공 케어 및 각질 제거, 철저한 자외선 차단, 혈액순환을 위한 반신욕 및 운동 역시 동안 미모를 가지기 위한 실천 항목으로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케어가 기반됐다면 다음은 메이크업 차례다. 매트하게 표현할 경우 자칫 '노안'의 대표 주자로 거듭날 수 있으므로, 스킨케어와 마찬가지로 촉촉함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먼저 프라이머를 발라 모공 등 피부 요철을 메운다. 다음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덜어 코, 입, 눈가 등 주름 지기 쉬운 부위부터 시작해 볼이나 이마처럼 평평한 부위로 펴 발라준다. 여드름 자국 등 신경 쓰이는 잡티는 한 번 더 쓸어주면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펄이 함유된 시머 베이스와 파운데이션를 1:1 비율로 섞어 이마와 콧대, 턱, 양 볼에 살짝 발라 '오광(光)'을 표현해준다. 입체적이면서도 한층 어려보이는 피부를 완성해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STEP2 보호본능 자극하는 동그란 눈매

한예슬, 한지혜, 장나라의 두 번째 공통점은 동그란 눈매. 선명하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착한 눈'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다크서클이 있다면 동안 눈매를 완성할 수 없을 터. 먼저 아이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을 경우 다크서클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포인트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꼼꼼히 지우도록 한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크림 사용이 필수인데, 사용 시에는 눈 밑에 점을 찍듯 바른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킬 것을 권장한다. 손가락에 힘을 주고 문지를 경우 연약한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주름 생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위에 스팀 타올을 10분간 올린 후, 눈매 안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함으로써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도 눈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된다.

아이 메이크업 단계에서는 '브라운'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브라운 컬러는 고급스러움을 주는 동시에 눈두덩이 살이 많은 동양인 눈매에 가장 적합한 색상으로 꼽힌다. 눈두덩이 살이 적당히 가라앉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것.

브라운 계열 섀도를 2~3가지 이용해 음영감을 준 후 브라운 아이라이너도 점막을 메우듯 깔끔하게 라인을 그려넣어 준다. 이때 눈꼬리를 살짝 내려 그려주면 귀여운 강아지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마스카라는 볼륨보다는 롱래쉬에 초점 맞추는 것이 포인트. 한올한올 깔끔하게 올려 인형 같은 눈매를 연출한 다음 눈 밑 애교살 부위에 베이지 계열 펄 섀도를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시선 사로잡는 동안 눈매가 완성된다.

[보너스 팁] 동안 미모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밝은 미소다. 주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환하게 웃어보자. 당신의 매력을 100배 상승시키면서 어려보이는 인상을 완성해줄 것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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