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녀석들' 6회(OCN)
▲ '나쁜 녀석들' 6회(OCN)

'나쁜 녀석들'의 2막이 시작됐다. 사이코패스 박해진을 둘러싼 음모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릴러영화보다 더 스릴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지난 8일 방송(6회)에서 반전과 추격전으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나쁜 녀석들'은 전직 강력계 형사와 각각 다른 범죄로 수감됐던 '나쁜 녀석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하는 '하드보일드 수사극'이다. '미친개'라는 별명의 전직경찰 오구탁(김상중 분),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분),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박해진 분), 청부 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 분), 프로페셔널한 경감 유미(강예원 분)가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은 조직 내 배신과 의리, 음모와 복수 그리고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적이 펼쳐졌다. 박해진을 죽이려는 세력에 대한 복선과 반전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웅철은 자신이 친형님처럼 모시던 동방파 보스 이두광(박정학 분)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정문(박해진 분)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이두광은 박웅철을 살려줬다. 일부러 무른 땅에 박웅철을 묻었다. 박웅철은 스스로 땅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

기사회생한 박웅청과 반대로, 이두광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박웅철은 오구탁(김상중 분), 이정문(박해진 분), 정태수(조동혁 분)에게 함께 이두광을 찾아 나서줄 것을 부탁했고, 나쁜 녀석들은 사라진 이두광을 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펼쳤다.

오구탁 반장은 이두광 납치사건을 내부자 소행으로 짐작했다. 웅철을 시켜 조직 내 부두목들을 한 자리에 모아 덫을 놓았다. 이두광 납치사건은 하극상의 하극상까지 얽히며 복잡하게 전개됐다. '나쁜 녀석들'은 범인 색출에 성공했고, 차 트렁크에 갇혀 끌려가던 이두광을 구출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두광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이정문이었다.

이정문은 이두광을 구하고 아무말 없이 돌아섰다. 잠시 어리둥절했던 이두광은 "이정문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떠올리고, 그를 죽이기 위해 나섰다. 때마침 등장한 박웅철의 등장으로, 이두광의 시도는 무산됐다. 이두광은 "네가 이정문을 죽이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칼은 항상 등 뒤에 있다"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결국 이정문은 자신을 죽이려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정문을 살해하려는 음모의 세력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서로에게 동료의식을 느끼던 '나쁜 녀석들' 사이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방송 말미 정태수 또한 이정문을 둘러싼 음모에 얽혀있음이 암시됐다.

한편 '나쁜 녀석들' 6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은 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평균 3.8%, 최고 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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