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바로 ‘언제부터 티가 나지 않느냐’는 것이다. 모발이식 후에 이식 부위의 피딱지, 또 눈 주위 발생할 수 있는 부기 때문에 외출을 불편해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발생한 피딱지는 절대로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 이식모가 피부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열흘 정도는 그대로 내버려둬야 하고, 이후에는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통해 딱지 제거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겨울철이 모발이식에 가장 인기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자연스럽게 외투에 달린 모자나 방한용품으로 가리고 다닐 수 있으니 말이다.
아직 모발이식 상담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들은 부기가 발생한다는 부분에서 의아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식모를 옮겨심기 전에 미리 수술 부위에 마취용액을 이용해 마취를 하는데, 이때 마취용액은 체내에 흡수, 배설되기도 하지만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쏠려 내려오고 눈과 볼까지도 부기가 생길 수 있다. 사용된 마취용액의 양에 따라 부기의 지속 정도는 달라질 수 있고 대부분 수술 후 2~3일 정도가 지나면 붓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시술 스케줄을 조정한다면 티 나지 않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산 모발이식 전문의는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후두부 두피는 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다른 부위에비해 좋다. 따라서 상처도 쉽게 아물고, 후두부를 절개 및 채취한 후에도 흉터 부위는 가는 실선 정도이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모발이식 수술을 한 부위에 생긴 붉은기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회복에많은 차이가 있다. 한달 이내에 정상적인 피부톤으로 회복하기도 하지만, 여드름성 피부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나고, 회복도 긴 편으로 6개월 이상 계속 잔여 붉은 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고 부산 모발이식 전문의는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