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혁 대표이사 "유통 틈새시장 파고드는 독립적이고 강력한 브랜드로 가겠다"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국내 유력한 화장품 기업 S사의 20년 제조 기술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OEM.ODM 전문기업 '메이포레'가 공식출범하고 시장진출에 적극 나선다.

지난 2월 법인설립을 완료한 메이포레의 대표이사는 모기업인 S사의 전략기획본부를 이끌었던 유승혁 본부장이 맡았다.

법인설립 완료 이후 지난 9개월동안 워밍업을 마친 '메이포레'의 유승혁 대표는 10일  메이포레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루게 다르게 급변하는 최근 화장품 유통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독립적이고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포레 '제품개발부터, 마케팅, 유통, 법률까지 원스톱 서비스'
유 대표는 "메이포레는 화장품 사업을 하고 싶은 고객사에게 제품개발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라며 "향후 이같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는 여타의 화장품 제조기업과 분명한 차별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제안이 들어오면 기술연구소와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이 협업 형식으로 본격 가동된다"며 "특히 지난 20여년동안 철저한 품질 기준으로 화장품을 제조해 온 모기업의 기술력 또한 메이포레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메이포레의 이같은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소셜커머스에서 완판행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크레마 갈라테이아(일명 소원크림)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에서 잘나가는 중소 브랜드 다수가 메이포레의 작품이다.

최근에는 전문 화장품 브랜드 이외에도 패션업계에서 화장품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들의 사업제안이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시장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기존 중소 화장품 회사와 더불어 패션이나 피부과, 성형외과으로부터 사업 문의가 많은데 이들 업체 대부분이 관심은 많지만 화장품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A부터 Z까지 다 해주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원하는 요구와 마케팅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화장품법 컨설팅, 유통까지 도와주는 메이포레의 사업모델이 정확하게 들어맞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썸(A'some) 론칭을 시작으로 적극적 시장 진출 노린다
메이포레는 오픈마켓 옥션과 함께 야심차게 기획한 NPB 브랜드 에이썸(A'some)을 이달 말 론칭한다. 내년도 1월까지 기초케어 라인을 포함해 총 25개 제품군으로 출시되는 에이썸(A'some)은 옥션전용 브랜드다. 기존 PB제품과 달리 온라인 유통 분야에서 옥션이 적극적으로 제품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라 기대가 크다.

오는 12월에는 제품 론칭을 기념하고,  브랜드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썸(A'some) 모델은 최근 큰키와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워너비 몸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구재이가 발탁됐다.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구재이의 이미지로, 25세~35세 urban lady를 겨냥한  에이썸(A'some)브랜드 컨셉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 메이포레 유승혁 대표

유 대표는 "메이포레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작점이라 섣부른 기대나 시장 예측은 어렵지만, 이번 에이썸(A'some) 론칭을 시작으로 보편적인 화장품 OEM.ODM 기업과 달리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근일 기자 skyroot25@beautyhankook.com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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