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리 5형제' 윤상현 송새벽 (사진 윤지원 기자)
▲ '덕수리 5형제' 윤상현 송새벽 (사진 윤지원 기자)

배우 윤상현이 '덕수리 5형제'의 동생 송새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1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 형제 중에서 실제로 동생을 삼는다면 송새벽 씨를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윤상현은 "송새벽 때문에 영화에 출연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동생을 삼아서 나 대신 술자리에 불러내서 먹이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현은 "나는 정말 술을 못 마시는데, 송새벽 씨는 술을 마시면 얘기를 잘한다. 송새벽 씨는 맨 정신에는 내성적이고 말도 없다"라며 "송새벽 씨를 맞춰주려면 내 몸이 피곤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원수 같은 5형제(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부모님 김지민)가 주인공이다. 5형제가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코미디물.

윤상현은 '덕수리 5형제' 장남이자, 융통성 제로의 바른 생활 사나이 수교 역을 맡았다. 5형제에서 힘과 포스를 맡고 있는 둘째 동수 역으로는 개성 강한 배우 송새벽이 낙점됐다. 송새벽은 조폭에 버금가는 비주얼이지만 마음만은 섬세한 소녀 감성을 가진 동수로 완벽 변신한다.

이아이는 5형제의 청순한 뇌를 자랑하는 셋째 현정, 포기를 모르는 6전 7기의 사나이 넷째 수근 역에는 2PM의 황찬성이 분했다. 황찬성은 '으리으리한 의리'를 과시하는 경찰 지망생 역으로, '레드카펫'에 이어 두 번째로 코미디영화에 출연한다.

5형제 중 가장 막내이자 제일 말짱한 수정 역은 드라마 '밥줘', '폼나게 살거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김지민이 맡았다. 이광수는 '덕수리 5형제' 곁에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감칠맛 나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어리바리 순박한 박순경으로 분해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12월 4일 개봉.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