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서빈 현지에서 반응 좋아

▲ 미스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이서빈이 참가자들과 함께 한 기념촬영 (사진=MISSOSOLOGY)
▲ 미스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이서빈이 참가자들과 함께 한 기념촬영 (사진=MISSOSOLOGY)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이 도쿄에서 열리는 제 54회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중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하고 있는지, 뽑혀도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미스코리아 대회는 매년 여전히 열리고 있고 신한류의 또다른 문화사절단으로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이 출전한 미스인터내셔널 대회는?"
미스코리아들은 매년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미스코리아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는 공식적으로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어스 등 세계 4대 대회 중 3개라고 할 수 있다. 미스월드는 2010년까지 미스코리아가 출전을 해오다,  미스월드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별도 개최됨으로써 미스코리아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  

미스코리아가 참가해온 중요한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인터내셔널 대회가 오늘 도쿄에서 열린다.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은 지난 10월 26일 도쿄로 출발하여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합숙의 과정을 거쳤다. 주최가 일본인 인터내셔널 대회는 미인대회의 올림픽이라고 불릴 만큼 명성 있는 대회로 성장하였지만 대회 슬로건이 ‘상호이해를 통한 세계평화달성’과 ‘글로벌 사회에서 일본문화의 이해’인 만큼 일본의 문화적 색채 또한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대회 합숙활동 중인 이서빈
▲ 대회 합숙활동 중인 이서빈
▲ 기모노 퍼레이드 (사진출처=MISSOSOLOGY)
▲ 기모노 퍼레이드 (사진출처=MISSOSOLOGY)

눈여겨 볼 점은 역대 미스인터내셔널대회의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남미, 남유럽, 동•북 유럽 출신의 백인 우승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의 우승자가 나온 해는 1964년, 1970년, 1979년, 2005년, 2012년 등 단 다섯 번 뿐이며, 2012년 미스 일본이 우승한 것 외에는 모두 미스 필리핀이 우승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은미(2009년)와 손태영(2000년)이 2위, 장윤서(2006년), 염정아(1992년)가 3위에 오른 바 있다. 본 대회 최고성적은 미스코리아 2009 선 서은미가 출전하여 2위를 기록, 포토제닉상을 함께 수상했다.

"국제대회 결코 혼자서는 힘들어 .."
미스코리아들은 국제대회를 나가기까지 해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한다. 미스코리아가 국내에서 예전과 같지 않은 명성이기에 그 준비과정 또한 쉽지가 않다. 돈이 되는 일도 누가 알아 주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알리는 일에 기꺼이 동참을 해주는 스폰서들로부터 구두에서부터 드레스, 한복, 주얼리, 수영복까지 지원받게 된다. 스폰서들은 각 대회의 성격을 고려하여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와 함께 수많은 아이디어 회의와 조율을 통해 의상과 주얼리를 제작하고, 출전하는 미스코리아 또한 이러한 제작과정에 늘 함께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의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드레스=라포엠)
▲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의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드레스=라포엠)
▲ 각양각색의 전통의상들 속에서 한복을 입은 이서빈이 빛난다 (한복=숙현한복)
▲ 각양각색의 전통의상들 속에서 한복을 입은 이서빈이 빛난다 (한복=숙현한복)

"미스코리아 이서빈, 현지에서 평가는?"
드디어 오늘 오후 2014 미스인터내셔널대회의 막이 오른다.  2014 미스코리아 중 첫번째 국제대회 참가자인 이서빈은 합숙과정을 통해 이미 대한민국을 알렸다. 대회 사전심사 이후 현지에서 이서빈을 “키가 크고 모델 같은 외모와 이목구비의 아름다움을 지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 여성의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균형 잡힌 몸매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는 평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이서빈이 오늘 도쿄에서 그녀를 응원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뜨거운 울림을 줄 수 있는, 역사에 남는 미스코리아로 기록되길 기원해본다.

* 2014 MISS INTERNATIONAL KOREA SPONCER
DRESS=라포엠 웨딩 박희정 디자이너
NATIONAL COSTUME=숙현한복
JEWELRY=라뮈샤
SHOES=언니구두
SWIMSUIT=금찌
HAIR & MAKE UP TRAINING=차홍아르더 

글=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 김민영 팀장  ming@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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