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미녀의 탄생' 한예슬과 '전설의 마녀' 한지혜의 뷰티 스타일링이 연일 화제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입생로랑 틴트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는 '한예슬 립스틱' '한지혜 립스틱'으로 불리며 완판을 기록할 정도. 각각 사랑스러운 미녀와 착한 마녀로 분한 두 여배우의 뷰티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 '미녀의 탄생' 한예슬,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 + 립 포인트

▲한예슬 메이크업 (사진=SBS 화면 캡처)
▲한예슬 메이크업 (사진=SBS 화면 캡처)

'미녀의 탄생' 한예슬 메이크업 특징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다.

여배우 표 촉촉한 피부는 기본. 여기에 한예슬의 전매특허인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으로 깊은 눈매를 강조한다. 은은한 펄감이 느껴지는 모카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주고 딥브라운 섀도를 섞어 쌍커풀 라인에 바른 후 그라데이션을 주면 한예슬 음영 메이크업 1차 완성. 눈 언더 뒷부분에 브라운 컬러 섀도를 발라 깊은 눈매를 완성하고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만 길게 빼주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매회 달라지는 한예슬의 립 컬러를 구경하는 것도 미녀의 탄생 재미요소 중 하나다. 붉은 드레스에 코럴 핑크 립스틱을 연출하거나 발랄한 A라인 원피스에 광택이 도는 선명한 다홍 컬러 립 틴트를 바르는 등 스타일링에 맞춰 립 메이크업을 매치하니 눈여겨 보도록 하자.
 

★ '전설의 마녀' 한지혜, 촉촉한 피부 + 핑크 립 메이크업

▲한지혜 메이크업 (사진=MBC 화면 캡처)
▲한지혜 메이크업 (사진=MBC 화면 캡처)

현재까지 '전설의 마녀' 속 한지혜는 누명을 쓰고 재벌가 며느리에서 죄수로 전락하는 인물. 그만큼 다양한 색조 제품을 사용해 화려한 외양을 연출하기 보다는 색감을 최소화하고 단정한 모습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먼저 피부 요철을 메우는 프라이머와 촉촉한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촉촉하게 빛나는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다. 그 다음 촉촉한 타입의 코럴 핑크 컬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펴바르고 핑크빛이 도는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발라 그라데이션을 주면 한지혜 표 마녀 메이크업의 1단계는 완성한 셈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오팔펄감이 느껴지는 핑크 크림 섀도와 브라운 섀도를 이용해 핑크 립 메이크업과 통일감을 준 모습. 눈 밑 애교살에 화이트 펄 섀도를 발라주면 좀더 화사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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