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
▲ 서프라이즈 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가 본격 '액터테이너'로 항해를 시작했다.

서프라이즈는 18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첫 포문을 열었다. 서강준은 "기다렸던 순간이 왔다. 새로운 형태의 그룹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우리를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프라이즈는 하정우, 염정아, 주진모, 정경호, 김새론 등 굴지의 배우들이 속한 판타지오에서 배출한 배우 그룹. 각 분야(연기, 노래, 춤 등)에 걸쳐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고, 지난해 8월말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본격적인 배우그룹은 2004년 싸이더스HQ의 '오별'(정겨운, 정경호, 김형민, 박기영, 유하준) 이후 두 번째. '오별'의 활동은 흐지부지됐으나, 서프라이즈는 다르다. 아시아 6개국 프로모션 투어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서프라이즈 리더 유일은 "우리는 액터테이너로 활동하기 위해 모인 그룹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 그룹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태오는 "이번 앨범은 우리의 큰 도전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 가능성은 달라진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서프라이즈 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
▲ 서프라이즈 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

서프라이즈는 연기가 부업인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과 반대되는 그룹이다. 연기를 메인으로 하고, 노래를 부업으로 한다. 앞서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는 "'송중기와 김수현이 노래도 부른다'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일본의 스맙(기무라 타쿠야 그룹)이나 연기 외에 노래도 하는 장근석, 이민호, 이준기 등의 배우들이 모티브"라고 밝힌 바 있다.

공명은 "연기가 기반인 5명이 서프라이즈로 음반 활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무기가 생긴 것 같다. 우리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액터테이너로 많은 활동을 보여줄텐데, 그 첫 번째가 음반"이라 설명했다.

서프라이즈의 첫 싱글은 아시아 6개국 투어를 기념한 앨범이다.  서프라이즈는 앞서 중화권에서 프로모션을 펼쳤다. 현지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한류스타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돌입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프롬 마이 하트(From my heart)'와 수록곡 '점프'(JUMP)를 최초로 불렀다. 다섯 멤버의 하모니와 숨겨진 댄스실력도 공개했다.

막내 이태환은 "다섯 명의 땀과 눈물이 담긴 앨범"이라며 "개인적으로 춤 때문에 힘들었다. 키가 큰 편(188cm)이라 댄스 수업을 받을 때 내 모습을 보니 '바람 인형'이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 계속 흐느적대는 느낌이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유일은 앨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일은 "스스로 90점을 주고 싶다. 녹음을 정말 잘했다. 감정이 느껴질만큼 잘한 것 같다"며 "완벽한 라이브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10점을 뺐다"고 자평했다.

▲ 서프라이즈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 서프라이즈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서프라이즈는 앞서 '서강준 그룹'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멤버들은 "서강준이 드라마, 예능에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프라이즈를 알게 됐다. 정말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서강준은 "사람들이 나만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하지만 멤버들도 각자 활동을 하고 있다"며 "(나의 두드러진 활동은) 시기적인 차이지, 능력의 차이는 아니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멤버별 개인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리더 유일은 1990년생으로, 서프라이즈의 든든한 리더다. 여자만큼 예쁜 외모와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KNTV '도키메키 칸도라'의 MC로 활동 중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서프라이즈의 메인보컬도 맡고 있다.

서강준은 1993년생으로 서프라이즈 인지도 1위 멤버. 지난해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시작으로, '하늘재 살인사건', MBC' 앙큼한 돌싱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 KBS '가족끼리 왜 이래', SBS '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다.

공명은 1994년생으로, 영화 '수색역',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도희야', '어떤 시선-얼음강', SNS 드라마 '무한동력' 등에 출연했다. 귀여운 외모와 큰 키, 뛰어난 연기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태오는 1994년생으로,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가 매력적인 배우. KBS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MBC 드라마페스티벌 '수사부반장', 모바일드라마 '스무살' 등에 출연했다. 최근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의 주연을 맡았다.

이태환은 1995년생으로, 서프라이즈의 막내. 188cm의 큰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하며 핫스타로 급부상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사진=윤지원 기자

▲ 서프라이즈 공명 서강준 유일 강태오 이태환
▲ 서프라이즈 공명 서강준 유일 강태오 이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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