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시즌과 연휴를 이용해 시력 교정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은 고교졸업생과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학원 수강,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쁜 시기이지만 학기 중에 미뤄두었던 일들을 실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겨울은 추위로 외출이 제한되는 시기여서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때문에 수술 후 방학 동안 안경을 벗고 달라진 모습으로 개강을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다.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시절부터 취업준비에 열을 올린다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면접에 대비하는 한 과정으로 시력교정술을 꼽기도 한다.

특히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을 벗고 대학생으로 거듭나는 신입생의 경우 안경을 벗고 새 출발을 위해 라식•라섹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밝은성모안과 이경민원장은 "라섹과 라식의 수술법이 우선순위가 아닌 본인의 눈에 맞는 수술을 찾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DNA 아벨리노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모든 사람들이 수술에 앞서 많은 라식이 좋을지, 라섹이 좋을지 고민한다. 소문에만 의지해 수술 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만약 겨울방학 동안 라식•라섹 수술을 받으려 고민하고 있다면 꼼꼼하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한다.

라식 수술은 각막에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는 방식이고,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 없이 상피를 제거 후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시력회복 속도는 라식이 빠르고 통증도 거의 없지만 라섹은 각막 두께의 제약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시력교정술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개인마다 다른 눈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경민 원장은 “유전성 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경우 각막 실질부에 혼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시력이 저하되므로 해당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시력교정술을 받게 되면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며 또한”눈의 상태뿐 아니라 신체조건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