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메이크업은 30대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 가리는 것보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때 더 매력적인 얼굴이 완성되는 따름이다. 이에 스무살 얼굴에 최적화된 새내기 메이크업 하우투를 준비했다.
 

▲건강한 피부가 돋보이는 여배우 5인방(사진= MBC, KBS2, 키엘, SBS) 
▲건강한 피부가 돋보이는 여배우 5인방(사진= MBC, KBS2, 키엘, SBS) 
   
[키워드 1] 촉촉하게 빛나는 건강한 피부

새내기 메이크업 포인트는 건강한 피부 표현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최대한 가볍게 하면서 본연의 피부 결과 광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건강해 보이는 피부의 전제는 건강한 피부. 그만큼 베이스 메이크업 전 보습 관리는 필수다. 단 스킨케어 단계에서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등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면 화장이 밀릴 수 있으니 2~3가지로 최소화해 바를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피부에 각질이 부각돼 있을 시 피부가 칙칙해보이는 동시에 화장이 들뜰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 1회 각질제거를 실시하도록 한다.

본격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은 프라이머로 시작한다. 프라이머는 피부 요철을 메워 다음 단계 메이크업이 잘 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프라이머를 소량 덜어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발라주면 새내기 메이크업 기초 공사는 마무리된 셈. 다음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톤 정도 밝은 촉촉한 타입의 비비크림 혹은 파운데이션을 적당량 덜어 손 혹은 브러시를 활용해 얼굴에 가볍게 펴발라주면 박신혜, 한선화처럼 건강한 피부 표현이 완성된다.

만약 여드름 흉터 등 피부 결점이 콤플렉스라면 밝은 톤보다는 톤 다운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너무 밝은 톤으로 연출할 경우 오히려 피부의 붉은 자국이 부각돼 보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후 잡티가 있는 부위는 컨실러를 사용해 가리는데, 이때 2~3가지 컬러를 믹스해 본인의 피부 톤과 가장 유사한 색상을 만들어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사랑스러운 핑크 립으로 생기발랄한 연출(사진= SBS, SBS플러스)
▲사랑스러운 핑크 립으로 생기발랄한 연출(사진= SBS, SBS플러스)

[키워드 2] 깔끔하면서도 또렷한 눈매

아이 메이크업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처음부터 음영, 세미 스모키 등 고차원 기술이 필요한 연출법보다는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는 메이크업에 방점을 찍도록 하자.

먼저 뉴트럴 컬러 섀도를 눈두덩이에 깔아준 후 브라운 컬러 섀도로 쌍커풀 라인에 덧발라준다. 다음 눈 밑에 펄감이 있는 섀도를 발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애교살을 만들어준다.

아이라인은 눈 점막을 메우는 정도로만 그려준다. 눈꼬리를 길게 빼어주면 눈매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면 눈위 라인을 위로 길게 빼고 언더라인을 일자로 쭉 빼서 두 라인 사이를 트여주도록 한다. 그 사이를 뉴트럴 컬러 섀도나 화이트 펜슬 라이너로 메워주면 시각적으로 눈매가 시원하게 탁 트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다음 마스카라로 눈썹을 한올한올 올려주면 깔끔한 눈매가 완성된다.

[키워드 3] 발랄한 핑크 립스틱으로 화룡점정

보기만 해도 화사함이 느껴지는 스무살. 립 메이크업 역시 스무살의 화사함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핑크'에 초점 맞춰 연출하도록 한다.

장미빛이 도는 립 틴트를 바른 후 립밤을 덧발라 촉촉하게 연출해도 좋지만, 립밤 성분이 함유된 립크레용 혹은 컬러감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면 좀더 손쉬운 연출이 가능하다.

특별한 날이라면 오렌지 빛이 감도는 핑크 립스틱을 쨍하게 발라도 좋다. 매트한 타입의 립 제품은 자칫 나이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촉촉한 타입의 립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코럴 립 틴트, 오렌지 립글로스 등 2가지 이상 제품을 믹스해 사용하는 것도 예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팁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