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및 단독 마케팅 등 진행키로 협약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한국 코카-콜라(유)와 JBP(Joint Business Plan) 체결 조인식을 갖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 진행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JBP는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환경을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최적 비용구조를 구축하는 설비로 1980년대 미국 월마트가 코카-콜라 3M 네슬레 등과 함께 선보인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이마트와 풀무원이 처음으로 JBP를 시도하였다.

코카-콜라가 국내 온라인커머스 기업과 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월 2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JBP 체결 조인식에는 G마켓 전항일 부사장과 한국 코카-콜라 잉고 베른하트 전무가 각 사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진행 등 2015년도 협력 강화 방안과 프로젝트 진행 등에 대해 논의 했다.

G마켓은 코카-콜라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카-콜라의 다양한 상품군을 활용해 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G마켓만의 차별화된 단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도 국내 오픈마켓 1위 업체인 G마켓을 플랫폼 삼아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마켓 전항일 부사장은 “국내 1등 오픈마켓과 글로벌 1등 브랜드가 만난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음료시장에서 온라인 유통채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온라인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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