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 영화의 재미와 더불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시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 되었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인류의 미래를 찾아내기 위해 이 은하계 너머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에서 시간은 매우 핵심적인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터스텔라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 끝에 스와치 그룹의 시계 브랜드 ‘해밀턴’에게 협조 요청을 하게 된다.

이에 해밀턴은 남자 주인공 ‘쿠퍼’ 역할의 매튜 맥커너히에게는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Khaki Pilot Day Date)’를 제공했으며, 그의 딸 ‘머피’ 의 맥켄지 포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에게는 영화 제작진과 협력하여 해밀턴 시계의 컬렉션에서 다이얼, 케이스, 핸즈, 인덱스, 스트랩 등 부분을 합쳐 ‘인터스텔라’ 만을 위해 제작된 ‘카키 팀 얼쓰 오토(Khaki Team Earth Auto)’ 를 영화 내에서 처음 공개하였다.

 
 
한편, 해밀턴은 1951년부터 세계 최고의 스크린 스타일리스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밀턴이 가지고 있는 시계 제작 노하우를 통해 영화 제작사가 배우에게 가장 적합한 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현재까지 400여 편의 영화에 등장했다.

[패션팀]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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