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 엔(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차학연 이력서
▲ 빅스 엔(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차학연 이력서

'오늘부터 출근' 3기 빅스 엔이 알고보니 학생회장 출신으로 밝혀졌다.

27일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3기 출연자들의 손글씨 이력서를 공개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신입사원으로서 5일 동안 진짜 직장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3기는 'SNL 코리아' 작가 유병재와 빅스 엔(차학연), 방송인 사유리, 프리스타일 미노가 합류했다. 2기 출연자 봉태규와 백두산 김도균은 3기에도 등장한다.

이날 공개한 이력서는 언더웨어 제조사로 출근하게 된 유병재, 봉태규, 사유리, 차학연(빅스 엔) 4명이다. 스타들이 각자 정성스러운 필체로 자신의 이력을 채워 넣은 입사지원서에서는 뚜렷한 4인 4색의 매력이 돋보인다.

빅스의 리더 엔은 본명 차학연으로 회사에 지원했다. 훤칠한 외모의 차학연은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역임한 인기남. 백화점과 서빙 등 다수의 아르바이트 경험도 갖고 있다. 훈남 신입사원의 정석을 보여줄 차학연이 여성 속옷을 만드는 의외의 직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SNL 코리아' 유병재는 독특한 이력서로 눈길을 끌었다. 치아가 드러나는 환한 미소의 사진을 붙여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외국어, 연수, 공모전 등의 '스펙'이 전혀 없음에도 당당하게 기대초봉 4,000만원을 적어 넣는 패기를 보였다. 종교에 '기독교(군종병)', 취미 '프로레슬링', 특기 '자기 잘못 인정'이라고 밝힌 비범함도 돋보인다.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끼와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입사지원서만큼 유병재의 직장생활도 파란만장하게 펼쳐질지 주목할 만 하다.

사유리는 입사지원서에서도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회사측에 호감을 사야 하는 입사지원서에 단 일주일 만에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경력을 적어 넣은 것. '오늘부터 출근' 3기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사유리는 도쿄의 번화가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당시 1주일 만에 동료들이 그만둘 것을 권했을 정도로 직장생활을 하기에 독특한 캐릭터다. 독보적인 4차원 사유리가 규칙과 관계가 중요한 직장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출근' 2기에서 열정적이고 정감 있는 모습으로 '봉그래'라는 별명을 얻은 봉태규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아온 의외의 과거가 밝혀졌다. 건설현장에서 시멘트와 벽돌을 나르는 인부로, 패션 브랜드 모니터요원으로, 식당 서빙요원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고, 최근까지 공연 에세이를 기고하는 등 다방면 노력을 기울였던 것. 성실함과 열정으로 뭉친 봉태규는 진정성 있는 체험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늘부터 출근' 3기 이력서
▲ '오늘부터 출근' 3기 이력서

한편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살펴본다. 메이저 이동통신사를 배경으로 한 1기,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와 유명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를 찾았던 2기를 이어갈 3기는 27일 (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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