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리 5형제' 이광수 (사진 윤지원 기자)
▲ '덕수리 5형제' 이광수 (사진 윤지원 기자)

배우 이광수가 첫 악역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는 2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의 언론시사회에서 "(첫 악역을 맡아)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준비하면서 감독님이 액션스쿨을 다녔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마지막에 싸우는 장면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관객이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다. 전부터 악역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악역을 하고 나니, 아쉬운 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원수 같은 5형제(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부모님 김지민)가 주인공이다. 5형제가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코미디물.

윤상현은 '덕수리 5형제' 장남이자, 융통성 제로의 바른 생활 사나이 수교 역을 맡았다. 5형제에서 힘과 포스를 맡고 있는 둘째 동수 역으로는 개성 강한 배우 송새벽이 낙점됐다. 송새벽은 조폭에 버금가는 비주얼이지만 마음만은 섬세한 소녀 감성을 가진 동수로 완벽 변신한다.

이아이는 5형제의 청순한 뇌를 자랑하는 셋째 현정, 황찬성은 포기를 모르는 6전 7기의 사나이 넷째 수근으로 분했다. 황찬성은 '으리으리한 의리'를 과시하는 경찰 지망생으로 분해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5형제 중 가장 막내이자 제일 말짱한 수정 역은 드라마 '밥줘', '폼나게 살거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김지민이 맡았다. 이광수는 '덕수리 5형제'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리바리 박순경으로 분한다. 영화의 반전을 갖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오는 12월 4일 개봉.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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