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의 시기가 점점 더 늦어지고 있으며, 결혼하고 난 후 1년 이상 지났거나 40대가 된 후에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하는 여성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임신을 위하여 양, 한방의 수 많은 치료를 받을뿐더러 간절함 탓에 민간요법에 기대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난임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랫배가 냉하고 손, 발 또한 찬 냉체질이라 설명한다. 냉체질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피가 탁하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심장기능이 약해서 하복부나 신체 말초부위인 손발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이다.

피를 탁하게 하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게 하는 것들에는 배설 기능 저하, 운동 부족, 다이어트 실패, 늦은 밤의 식사, 과다한 체력 소모, 수분 섭취 부족, 각종 스트레스, 대기오염, 항생물질의 남용, 환경적 요인,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과다 섭취, 차가운 음식과 음료 섭취 등이 있다.

▲ 도움말=부산 은백한의원 정영섭 원장
▲ 도움말=부산 은백한의원 정영섭 원장

부산 은백한의원 정영섭 원장은 “피가 탁해져서 자궁 쪽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자궁이 냉해지고 기능이 약해져서 임신이 되기 어려운 환경이 되기에 피가 탁해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서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따라서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주는 효소해독청혈 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남녀모두 기질적인 이상이 없을 시 대부분 임신에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은백한의원의 효소해독청혈 요법은 크게 한방 치료 요법(자궁기능 강화 한약, 침치료, 약침치료, 한방 요법)과 효소해독청혈 요법(장 해독, 간 해독, 신장해독을 통한 전신 해독)으로 나뉘며, 이는 환자의 나이와 증상, 생활 환경 등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된다.

정영섭 원장은 “난임, 불임 여성들은 마음이 급하여 대부분 아기를 갖는 것에 목표를 두기에,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임신을 시도한다. 따라서 수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착상이 잘되지 않는 것이며, 착상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자궁(아기집) 환경이 좋지 않아 아기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유산 하는 것”이라며, “임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산이 되지 않게 하고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를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한다.

내가 먹은 음식, 살아온 환경, 각종 스트레스, 생활 습관, 자세, 호흡, 수면, 보행 운동, 일조량 등에 의해 지금의 나의 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는 곧 내 몸이 건강하고 튼튼해야, 건강하고 총명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뜻이기에 임신을 위해서는 산모의 건강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