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약품 유통업체인 IM사의 한국 대행사와 MOU 체결

▲ cGMP 펩타이드 제2공장 조감도
▲ cGMP 펩타이드 제2공장 조감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제 1세대 바이오기업의 선두주자 (주)씨트리(대표이사 김완주)가 집중하고 있는 신 성장동력 두 가지는 바이오의약품분야와 그린에너지분야이다.

바이오의약품은 크게 바이오시밀러, 펩타이드, 아미노산 등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펩타이드는 바이오시밀러나 바이오 항체 분야에서 쓰이는 단백질 보다 분자 단위가 작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적은 편이지만, 기술적으로는 고난이도를 요구해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일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의약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매년 15~2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씨트리가 집중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그린에너지로 부각되는 이온성 액체이다. 일찍이 씨트리는 이온성 액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창립 후 10년 넘게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고,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록 이온성 액체가 현재로선 시장개화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미 국내 유수의 대기업, 연구소 및 학교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세계 수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온성 액체가 2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의 고부가가치 전자재료용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반증이며 폭넓은 활용범위가 알려지면서 더욱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동남아시아아와 완제의약품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건을 성사시킨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는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의약품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 동남아 수출업무 제휴 협약식
▲ 동남아 수출업무 제휴 협약식

뿐만 아니라, 9월 일본의 Nippon Rika사가 비천연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에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고, 이로 비천연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를 포함해 5년간 최소 250만불 이상을 수출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씨트리의 김완주 회장은 “씨트리가 보유한 비천연아미노산 대량 합성기술을 근간으로 다양한 펩타이드제제 등 의약품 수출에 대해 해외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씨트리는 글로벌화에 발 맞춰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지역에 위치한 'G-테크 빌리지'에서 펩타이드 및 비천연아미노산 원료부터 완제까지 전 생산 공정을 국제규격에 맞춘 cGMP 펩타이드 제2공장(공장부지 9917㎥,3000여평)완공을 앞두고 있다. 끝으로, 김완주 회장은 국내외 의약품 원료 및 완제시장의 활성화와 수출에 주력하여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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