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녀석들' 김상중
▲ '나쁜 녀석들' 김상중

'나쁜 녀석들' 김상중이 가슴 먹먹한 눈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29일 방송(9화)에서 주인공 오구탁 반장(김상중 분)과 나쁜 녀석들의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를 그린다. 김상중의 클라스가 다른 눈물 연기가 펼쳐진다.

'나쁜 녀석들'은 전직 강력계 형사와 각각 다른 범죄로 수감됐던 '나쁜 녀석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하는 '하드보일드 수사극'. '미친개'라는 별명의 전직경찰 오구탁(김상중 분),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분),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박해진 분), 청부 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 분), 프로페셔널한 경감 유미(강예원 분)가 주인공이다.

9회 '열대야'에서는 오구탁의 2년 전 과거스토리가 공개된다. 자신의 전부였던 딸에게 많은 걸 해줄 수 없어 늘 미안하지만 함께였기에 그저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갑작스런 딸의 죽음,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오구탁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가슴 눈물 짓게 할 예정이다. 이런 오구탁의 스토리는 김상중의 연기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세상 모든 기쁨과 슬픔에도 초월한듯한 표정,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슬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초연함까지 김상중이 선보이는 감정 연기는 '메소드 연기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김상중은 방송 초반부터 강렬하고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신의 한 수'라 불리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9회에서도 배우 김상중은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감독을 비롯해 함께 촬영 현장에 있던 스탭들도 눈물을 쏟게 할 만큼 대체 불가능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며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배우 김상중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3회분을 남겨 놓고 있는 OCN '나쁜 녀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몰입을 높이고 있다. 지난 8회 마지막 장면에서 유미영(강예원 분)이, 오구탁(김상중 분)을 이정문(박해진 분) 살인을 청부한 의문의 의뢰자로 지목했다. 오구탁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9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구탁 반장의 딸이 연쇄 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미영 경감이, 딸을 살해한 이정문을 죽이기 위해 박웅철과 정태수에게 살인 청부를 했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나쁜 녀석들 모두를 죽이려 했다는 정황을 설명하며 맞는지 오반장에게 묻는다. 이정문이 정말 오구탁의 딸을 죽인 것인지, 오구탁 딸이 죽은 2년 전 비슷한 시기에 교도소로 수감된 박웅철(마동석 분), 이정문, 정태수(조동혁 분) 세 사람이 한 데 모이게 된 것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오구탁이 품고 있던 비밀이 무엇인지, 얽히고설킨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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