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빈, 유창한 태국어 실력 '태국인 시선 한몸에'

▲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
▲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

어제 28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광장에서 펼쳐진 '한태우호문화축제' 개막식에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이 참가해 한국의 미를 알렸다.

한국과 태국 양국간의 수교를 기념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전재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와 차위랏까셋순 태국문화부 차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행사기간중에는 K-POP 그룹인 루나플라이, 타이니지M, 태국가수 나튜, 셜린, G20 등 양국 가수들의 공연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했던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은 태국에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함께 하며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답게 유창한 태국어 실력으로 현지인들을 사로잡았다.

▲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한태문화교류행사에  참석중인 이서빈(의상=라포엠 웨딩)
▲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한태문화교류행사에  참석중인 이서빈(의상=라포엠 웨딩)

▲ 공연관람 중인 이서빈
▲ 공연관람 중인 이서빈

또한 미스 타일랜드 유니버스 2위 핌봉콧 찬깨우와 각각 한복과 태국 전통의상으로 미와 멋 대결을 펼쳤다.

한편 개막 첫날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열심히 활동중인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최근 한국에서 음반을 낸 태국 가수 나튜와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의 여동생 처린, 걸그룹 타이니지M이 무대에 올랐다.

또 세계 17개국 공연으로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루나플라이를 비롯해 K-POP 스타일의 태국 인기 걸그룹 G-20 등의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다.

김영동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나는새공연예술진흥회와 전통 공연팀 천우 등은 한국전통 공연을 펼치고 로이 이산, 럽콴카오 등의 이색 태국공연도 소개됐다. 한국에서 화제가 된 박칼린 감독의 카붐쇼와 현대무용인 앰비규어스의 '인간의 리듬'도 태국에 첫선을 보였다.

오늘 29일에는 공연단과 재태 기관 및 한인기업체들이 태국 방콕의 최대 빈민가인 끌렁떠이의 빈민 자녀 돌봄센터 돕기 활동에도 나서 공연을 선사하고 정수기, 학용품 등 물품기증과 함께 음식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국 관광의 밤 행사가 이어져 줄타기, 널뛰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한국 민속의 날 행사가 태국에선 처음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 전재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태국 문화부 차관과 한국홍보부스 돌아보는 중
▲ 전재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태국 문화부 차관과 한국홍보부스 돌아보는 중
▲ 아세안과 함께라는 주제로 함께 한 전통공연
▲ 아세안과 함께라는 주제로 함께 한 전통공연
▲ 가장 맛있는 한국음식으로 닭갈비를 뽑는 이서빈
▲ 가장 맛있는 한국음식으로 닭갈비를 뽑는 이서빈

한태우호문화축제는 한국과 태국 두 나라의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태국 문화부가 공동 주최를, 한태교류센터 KTCC가 주관을 맡고있다.

지난 2008년 한태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페스티벌 이후 방콕에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홍수 피해민 돕기,  2012년 지구환경 보호,  지난해는 한태 청소년을 위한 행사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방콕= 김민영 기자   ming@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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