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 시장엔 새로운 모델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맥주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지현과 새롭게 소주 요정이 된 아이유다.

▲ 클라우드의 맥주여신 전지현(사진=롯데주류 홈페이지)
▲ 클라우드의 맥주여신 전지현(사진=롯데주류 홈페이지)
전지현은 롯데가 새로 출시한 맥주인 클라우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물을 섞지 않은 에일 맥주를 선보이며 야심차게 주류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롯데는 전지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여신 포스를 물씬 풍기는 광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깊고 진한 맛의 에일 맥주를 주력으로 선택한 롯데의 과감한 전략도 클라우드의 인기의 비결이지만 별에서 온 그대로 단숨에 최정상 스타로 다시 올라선 전지현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클라우드를 권하는 전지현은 클라우드가 출시 초기 단번에 맥주시장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게 만들며 한류여신다운 파워를 뽐냈다.

최근 클라우드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획득한 클라우드의 ‘펍편’ 동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전지현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경쾌한 재즈음악과 함께 지인들과 클라우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연출한 광고에서 맥주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 소주 요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아이유
▲ 소주 요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아이유
국민여동생 아이유는 국민소주 참이슬의 새로운 요정이 됐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의 여자모델을 주로 모델로 내새웠던 참이슬은 최근 아이유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마냥 어리기만 하던 여동생이었던 아이유가 술 한 잔 권하는 소주광고의 모델이 되자 삼촌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특히 아이유는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소주를 즐겨 마신다’는 평소의 음주취향을 밝혀온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팬카페를 통해 아이유가 적은 ‘소주 사랑’ 게시글이 이슈가 되면서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주 모델은 아이유가 딱’이라는 글과 함께 참이슬을 안고 있는 합성사진 등이 올라오며 ‘아이유=소주’라는 공식이 탄생하기도 했다.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한 하이트진로는 “청아한 목소리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이미지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참이슬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어울려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첫 공개된 참이슬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참이슬을 연상하게 하는 녹색 의상을 입고 특유의 밝고 발랄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12월부터는 새로운 동영상 광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주 요정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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