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죠앤 사망
▲ 죠앤 사망

가수 죠앤(이연지)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6세.

죠앤은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죠앤은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졌다. 약 1주일 간 투병했지만,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죠앤은 2001년 만 13세의 나이로 '햇살 좋은 날'이란 댄스곡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로 '제2의 보아'로 불렸다. 하지만 1집 이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2002년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한 이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접었다. 2007년에는 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4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죠앤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도전하며 재기를 노렸다.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고, 미국으로 돌아가 현지 회사에 취업했다. 가수가 아닌 직장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나, 그녀의 꿈은 지난 2일 끝났다.

한편 죠앤의 오빠는 그룹 테이크 출신 이승현으로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9월 중국배우 치웨이와 9월 결혼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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