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열풍에 맞춰 한국을 알리는 '미코스타일' 본편 등장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거세다. 한국에서의 인기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강남스타일은 이미 대세가 됐다. 미국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싸이의 말춤을 배우고 싶다고 트위터에 올리는가 하면, 미국 대선주자 ‘미트 롬니’가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합성 영상까지 미국 언론에 공개되는 등 강남스타일과 싸이를 향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싸이 또한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한국의 강남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커졌다. 마침 최근 개봉 예정인 영화 ‘본 레거시’에도 서울 강남의 모습이 등장한다고 알려져 그 홍보효과는 배가 됐다. 이렇듯 한편의 뮤직비디오, 영화의 한 장면에 등장할지라도 그 파급력은 막대하다. 이제 강남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지역으로까지 알려지고 있다.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2012 미스코리아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인들답게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요즘 대세 한류스타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미코스타일’로 바꿔 한국의 특색 있는 모습을 담아낸 것. 주인공인 미스코리아들의 아름다운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어 홍보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이번 동영상 제작을 위해서 미스코리아들의 노력은 물론 많은 인력들이 동원됐다. 일단 원작인 ‘강남스타일’이 워낙 인기 있고 재미있는 동영상이기에 많은 재미있는 패러디물이 등장했고 ‘미코스타일’ 또한 한국을 알린다는 기본 취지를 가지면서도 재미를 놓칠 수 없었기에, ‘홍대스타일’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이용석씨와 정석봉 촬영감독, 그리고 미스코리아와 인연이 깊은 2012 미스코리아대회의 안무 감독이었던 채현원 안무 감독의 도움을 받았다.

‘홍대스타일’은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유명한 영상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반드시 봐야할 강남스타일 패러디 5개 영상’ 중 하나로 선정된바 있다. ‘홍대스타일’에서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한 이용석씨는 ‘미코스타일’에서도 종횡무진 유쾌한 웃음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한 ‘홍대스타일’ 이용석 씨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한 ‘홍대스타일’ 이용석 씨
2012 미스코리아 또한 미코스타일 촬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미스코리아들은 한국의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미코스타일’의 제작 취지에 맞게 남대문 시장, 광화문 광장, 경복궁 등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말춤을 추는 열정을 보였다. 남대문 시장에서 난데없이 강남스타일 노래와 함께 미인들이 말춤을 추자 관광객은 물론 시장 상인들까지 모두 넋을 잃고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지난 27일과 28일 진행된 ‘미코스타일’ 촬영 기간 중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고 갔지만 2012 미스코리아들의 촬영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오히려 태풍에 도움을 받았을 정도. 미스코리아 선 이정빈양의 열연이 돋보였던 카페 촬영신에서는 늘 복잡하고 붐비는 강남의 카페에서의 촬영에 스태프들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의외로 태풍 덕에 사람이 한명도 오지 않아 다행히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 본편이 공개된 ‘미코스타일’
미스코리아들은 하루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다음날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촬영 아이디어도 내고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 촬영에 열의를 가지며 촬영을 마쳤다.

미스코리아 미 김나연은 “미코스타일 촬영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처음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큰 일이 될 줄 몰랐다”며 “모두들 열심히 노력해서 재미있고 추억이 되는 영상이 완성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코스타일’은 티저 동영상이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동영상 조회수가 총 10만건을 넘기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