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에서 선보인 글리터 메이크업 룩 (사진=톰 포드 뷰티, 리리코스, 보브)
▲뷰티 브랜드에서 선보인 글리터 메이크업 룩 (사진=톰 포드 뷰티, 리리코스, 보브)

연말 모임에서 좀더 특별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글리터 룩'에 도전하자. 뷰티 화보에서나 볼법한 극대화된 글리터 메이크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뷰티 화보 속 연출법을 차용하되 글리터와 펄 피그먼트의 양만 적당히 조절한다면 연말 모임에서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파티 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

■ 용어 정리! 글리터 메이크업이란?

글리터 메이크업은 글리터나 펄 피그먼트, 비즈 등을 이용해 얼굴에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을 연출하는 메이크업 기법을 말한다. 눈가와 입술 모두에 연출 가능하지만, 입술 위에 표현한 글리터 룩은 일반인이 도전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만큼 주로 아이 메이크업에 활용된다.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 컬러로는 주로 브라운 계열이 사용된다. 리리코스가 제안하는 샌드 컬러나 보브의 로즈 핑크 컬러처럼 브라운 안에서의 변주를 즐기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다. 톰 포드 뷰티 화보처럼 화려한 펄 피그먼트의 딥브라운 컬러와 골드 컬러 아이섀도를 믹스해 바르면 좀더 팝한 느낌이 강조된다.

▲신곡 'LUV'를 통해 다양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핑크(사진=M/V 캡처)
▲신곡 'LUV'를 통해 다양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핑크(사진=M/V 캡처)

■ 글리터 메이크업 실전 노하우! 에이핑크처럼 해봐~

최근 신곡 'LUV'로 돌아온 걸그룹 에이핑크의 글리터 메이크업은 화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실전 메이크업으로 안성맞춤이다.

에이핑크처럼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 연출 시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무작정 펄 섀도부터 바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펄 섀도를 눈두덩이에 펴바르면 자칫 눈두덩이가 돌출돼 보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글리터 메이크업에 앞서 코럴이나 옅은 베이지 컬러 크림 섀도를 베이스 섀도로 펴발라줄 것을 권장한다. 베이스 섀도로 모양을 잡아준 다음 펄 섀도를 얹어주면 펄의 밀착력을 높이는 동시에 눈두덩이가 부어보이는 역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펄 섀도를 바를 때는 유사 계열 컬러 2개정도를 아이홀과 아이라인에 단계별로 쌓아 그라데이션을 주는 등 '세로 방향'으로 연출해도 좋지만, 눈 앞머리와 눈꺼풀 1/3 지점까지 그리고 눈꼬리에서 눈꺼풀 2/3 지점까지, 이어 라인에 골드 펄을 발라 그라데이션을 주는 등 '가로 방향'으로 연출하면 좀더 그윽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다음 눈 앞머리에 골드 글리터를 콕콕 찍어주거나 에이핑크처럼 글리터 비즈 1~3개를 눈 밑에 붙여 포인트를 주면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글리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Editor's Tip] 수분감이 많을수록 펄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글리터나 펄 피그먼트를 바르기에 앞서 브러시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보자. 반짝임이 필요한 지점에 콕콕 눌러주면 펄의 날림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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