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토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연이어 꿰찼다.
공명은 8일 0시 공개된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후속곡 '리셋'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리셋'은 가수 이적이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유연석, 공명, 김유미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 사람' 뮤직비디오에 이은 속편이다. '세 사람'에서는 엇갈리는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아련하고 애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아냇다. '리셋'에서는 극 중 김유미와 웨딩마치를 올렸던 공명이 대학을 졸업한 뒤 사회 초년생이 돼 김유미와 사랑을 이어가는 숨겨져 있던 스토리가 그려졌다.
공명은 '세 사람' 뮤직비디오에서 풋풋한 스무 살의 감정을 연기하며 유연석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리셋' 뮤직비디오에서도 특유의 선하고 맑은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 설레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뮤직비디오 속 공명은 여자친구 김유미의 메시지에 답을 못할 정도로 고단한 회사 생활을 하지만, 퇴근길에 웃는 얼굴로 여자친구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을 그리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공명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토이 선배님의 노래를 좋아해서 많이 찾아 들어왔는데 이렇게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 촬영 내내 많이 가르쳐주시고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제주도에서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유연석 선배님과 유미 누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팬으로서 토이 선배님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명은 지난해 9월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로 데뷔했다. 서프라이즈는 염정아, 주진모, 하정우, 김성수, 정경호, 김새론 등 굴지의 배우들이 속한 판타지오에서 배출한 배우 그룹. 연기, 춤, 노래 등 각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고, 지난해 8월말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공명은 영화 '수색역',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도희야', '어떤 시선-얼음강', SNS 드라마 '무한동력' 등에 출연했다. 귀여운 외모와 큰 키, 뛰어난 연기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지난 달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발매와 함께 쇼케이스 및 국내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오는 12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베트남 등 본격적인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