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씨(가명)와 그의 지인들의 로또 1등 용지
▲ 박성현씨(가명)와 그의 지인들의 로또 1등 용지
▲ 박씨의 당첨축하 인터뷰 현장(좌), 공중파에 방영된 박씨의 사연(우)
▲ 박씨의 당첨축하 인터뷰 현장(좌), 공중파에 방영된 박씨의 사연(우)

이번 로또627회당첨번호 추첨결과 눈에 띄는 것은 1등 당첨자 10명 중에 수동 당첨자가 무려 6명이나 배출됐다는 것이다.

최근 로또복권 정보업체가 1등 당첨자들을 다수 배출하면서 해당 업체의 서비스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표 로또 정보업체인 로또리치는 이번 로또627회당첨번호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5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627회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문정호(이하 가명) 씨이며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채치수, 이동호, 이호재, 이영진, 송재희 씨이다.

로또리치 측은 “현재 로또 627회당첨번호를 받은 회원들에게 실제 로또 구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당첨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로또627회당첨번호 추첨결과 눈에 띄는 것은 1등 당첨자가 배출된 판매점에서 수동 당첨자가 나란히 2명이나 배출된 것이다. 혹시 동일 인물이 같은 번호로 2장을 구입했거나 로또 번호를 지인과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1등 당첨판매점을 살펴보면 같은 지역에서 연달아 당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3명 연달아 나온 적이 있는데 세 사람은 친구 사이로 업체에서 제공하는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서로 공유해 나란히 1등에 당첨됐었다"고 전했다. 일명 '부산 로또 대박사건'의 주인공인 부산에 사는 박성현(가명) 씨와 그의 친구들은 로또 번호를 공유해 1등 당첨금 10억원을 갖게 됐다. 

이번 로또 627회 1등 판매점 중에 수동 당첨자 2명을 배출한 경기도 안성시 금산동에 위치한 ‘안성맞춤’ 복권방. 과연 그곳에서 제 2의 부산 로또 대박사건이 재현될지 로또 마니아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뷰티한국 라이프팀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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