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 '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닥터 프로스트' 송창의가 원작 캐릭터를 뛰어넘는 매력를 발산하고 있다.

송창의는 지난 7일 방송한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3화에서 냉철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종범 작가)이 원작이다.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송창의 분)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 원작과는 다른 전개를 이어간다. 웹툰에서는 닥터 프로스트가 내담자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병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반면 드라마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범죄 사건으로 구성했다. 상담보다 심리를 활용해 범인을 찾아가는 프로스트의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종된 성인 남자 2명의 의문사를 추격하는 프로스트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폐공장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체 두 구가 발견됐다. 잔혹한 살해현장을 본 남형사(성지루 분)는 프로스트 교수를 찾았다. 프로스트는 남형사, 윤조교와 함께 피해자 주변조사를 시작했고, 피해자 중 한 명이 백화점 직원 임을 밝혀냈다.

부검 결과, 피해자들은 위장이 깨끗한 기아 상태였다. 프로스트는 탐문을 통해 피해자들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사망하기 직전 한 여자를 공통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답게 냉철한 추리를 이어갔다. 반전을 거듭하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상황에서 몰입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 프로스트 교수의 습관성 악몽을 천 교수가 걱정하면서 궁금증이 증폭됐다. 프로스트 교수의 과거와 악몽이 어떤 관련이 있을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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