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희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3' 스틸사진)
▲ 정윤희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3' 스틸사진)

배우 정윤희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연합뉴스는 부당산 경매전문로펌 법무법인 열린을 인용해 "정윤희의 남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열린 측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정윤희-조규영 부부가 가족과 함께 20년 넘게 거주했다.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중앙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매에 나왔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의 경매는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신청했다. 최근 이 아파트는 25억 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토지 6만9천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천788㎡도 입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한편 정윤희는 1954년생으로,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1970년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사랑의 찬가', '안개마을' 등에 출연했다. 1982년 1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지난 1984년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당시 사장)과 결혼한 후 연예계를 떠났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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