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장의 4배 이상 규모…2015년 완공 예정

 
 
산성앨엔에스 리더스코스메틱(이하 리더스코스메틱)은 화장품 공장 신축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약 40억403만 원이며 이는 자산총액대비 5.44%에 해당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더스코스메틱은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주문량이 급증해 올해 초부터 생산량 부족에 시달려왔다.

이에 생산량 부족 해소는 물론 부직포 수급 다변화,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진출을 위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에 위치한 안성 제 4일반 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3,394.1m2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분양 받았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 위에는 16,500m2 규모의 신규 공장이 설립될 예정이다. 기존 리더스코스메틱이 보유한 용인 동백공장의 4배 이상 되는 규모로 2015년 내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신규 공장에 GMP 시스템을 갖춘 뒤 무인설비와 최첨단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철홍 사장은 "신규 공장이 설립되면 지속적인 생산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6년에는 자사가 최고의 마스크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현재 경기도 용인의 동백지구와 경기도 수원에 생산 시설과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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