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키 마약 판매 혐의 구속(사진 범키 SNS)
▲ 범키 마약 판매 혐의 구속(사진 범키 SNS)

가수 범키(30·권기범)의 마약 판매 혐의와 관련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보도자료를 통해 "범키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 재판 과정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며 "억측을 자제하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범키는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오늘 오후 두 번째 공판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 및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통해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범키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키의 지인은 언론을 통해 "돈 거래는 단순한 채무 관계였다. 마약 복용 혐의도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범키는 2010년 투윈스의 EP 앨범 '투스윙스(2wingS)'로 데뷔했다. 지난해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미친연애'와 '갖고놀래' 등으로 사랑받았고, '2013 힙합 플레이야 어워즈'에서 올해의 R&B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현재 4인조 그룹 트로이(범키 칸토 창우 재웅)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대학교수와 결혼했다.

뷰티한구구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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