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
▲ '미생'

'미생' 오차장(이성민)이 장그래(임시완 분)을 위해 최전무(이경영)의 라인을 탈까?

12일(오늘)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7화에서는 영업3팀에 떨어진 어마어마한 사업 아이템을 받아들고 고민하는 오차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업3팀(임시완 이성민 김대명 박해준)은 전무의 눈 밖에 난 상황이다. 이 때 최전무는 2~3년 치 실적을 한 번에 채울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제안한다.

오차장은 큰 사업 아이템을 진행하라고 맡긴 최전무의 의도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썩은 동아줄을 잡는 것인지, 생명줄을 잡고 최전무의 라인에 서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오차장의 고민과 갈등이 그려진다.

오차장이 고민하는 이유는 장그래(임시완 분) 때문이기도 하다. 사업의 결과에 따라 직원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승진의 문제가 걸려있다. 장그래를 정규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 오차장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는 '무역의 꽃'이라 불리는 해외 주재원 신청에서 또 한 번 미끌어진다. 동식은 실적을 챙기지 않는 선임 탓으로 돌리는 타 부서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낀다. 결국 원인터의 대리를 소집해 한바탕 회식 소동을 벌이게 된다. 술 한 잔에 오고가는 원인터 대리들의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리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원인터내셔널의 신입사원 4인방 장그래, 안영이(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은 담당 외에 특급 미션을 부여받는다. 진정으로 즐기는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직장인들의 수고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훈훈한 에피소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생'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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