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화장품 브랜드 '셀퓨전씨' 조용래 대표

 
 
셀퓨전씨는 병원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를 표방한다. 

병원 치료 후처치를 위한 화장품으로 탄생한 이 브랜드는 국내 4000여 개 병원에 입점, 병원 침투율 70%에 달할 만큼 의사들 사이에서는 믿을 수 있는 화장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병원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로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였던 셀퓨전씨가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 이유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셀퓨전씨의 큰 그림은 BtoB(병원 유통)와 BtoC(소비자 접점 유통)를 아우르는 1등 화장품 브랜드에요." 셀퓨전씨를 운영 중인 씨엠에스랩 조용래 대표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국내 병원 침투율 70% "의사가 인정한 화장품 브랜드"

셀퓨전씨 제품군은 병원 내 에스테티션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과 병원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용 제품으로 나뉘어 있다. 두 제품군 모두 피부 개선효과가 우수함과 동시에 피부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의사들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지어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셀퓨전씨는 고기능성과 안전 처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브랜드에요. 그 증거는 국내 4000여 개 병원 입점이라는 수치가 증명하죠. 4000여 개면 10개 병원 중 7개 병원이 셀퓨전씨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의사들 말이 시술 후 권하는 화장품 중 피부 트러블 유발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의사가 믿고 추천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는 점과 함께 다양한 임상결과가 셀퓨전씨의 제품력을 방증한답니다."

조용래 대표가 꼽은 셀퓨전씨 핵심 기술은 CMS 특허조성물이다. 피부 장벽과 유사한 지질 성분 레시친, 세라마이드 등을 함유한 CMS 조성물이 피부 치료로 인해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본연의 상태로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듀얼 리포좀 공법도 셀퓨전씨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다. 듀얼 리포좀 공법을 통해 활성성분의 안정화는 물론 피부 흡수 체계를 향상, 피부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CMS 조성물과 듀얼 리포좀 공법이 적용된 셀퓨전씨의 다양한 제품 중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은 '얼티메이트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라인으로 셀룰로오즈 마스크, 크림, 미스트, 앰플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얼티메이트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라인의 경우 특허 물질 CMS 조성물과 함께 EGF, VEGF, IGF-1, FGF 등 성장인자의 EGF 콤플렉스가 함유돼 피부 장벽 강화 및 탄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제공합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듣고 제품 구입을 위해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에요. 면세점에서는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 라인 중 하나랍니다."

 
 
2020년 NO.1 화장품 브랜드 도약 청사진 밝힌다

조용래 대표의 최종 목표는 2020년 화장품업계 선두로 올라서는 것이다. 1등 화장품 브랜드로의 꿈도 조심스레 꿔본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판용 제품 라인을 준비하고, 면세점 사업에 공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년 4~5월경 선보일 시판용 제품 콘셉트는 '코스테틱'.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과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즉각적인 시술 효과를 내는 화장품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CMS 조성물을 함유한 헤어케어 라인 론칭 등 B to B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시장 확대도 내년 중점 사업 방향 중 하나다. 일단 반응은 좋다. 면세점에서 셀퓨전씨를 접한 중국,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현지 유통사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이 오는 등 긍정적인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는 따름이다.

아울러 이미 진출해 있는 41개국에서도 브랜드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사랑받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 셀퓨전씨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주력제품 36종의 위생허가를 받은 만큼 내년부터는 중국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2020년 한국 NO.1 화장품 브랜드로의 도약, 자신 있습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사진=이근일 기자 skyroot25@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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