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사랑을 꿈꾼다면 클라라의 생기 넘치는 코럴 메이크업을 주목하자.

16일 서울 중구 명동 보떼 1호점에서 열린 '보브 스판 마스카라G'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석한 클라라는 오렌지&블랙 스트라이프 투피스에 코럴 메이크업을 매치, 그간 보지 못했던 청순 외모를 완성했다.

오렌지와 핑크의 중간지점에 놓인 색상을 일컫는 코럴은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출해줘 데이트 메이크업으로 특히 선호된다. 단 코럴 자체가 주는 여리여리한 느낌 때문에 '청순녀'에서 순식간에 '초췌녀'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계산된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BASE] 코럴 메이크업의 핵심은 생기 있어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피부는 촉촉하게 연출한다. 여기서 말하는 촉촉함은 펄 베이스를 이용한 인위적인 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보습에 중점을 둔 스킨케어와 수분감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수분막을 2~3겹 씌워 피부 자체의 촉촉함을 겉으로 표출해주는 것이 클라라표 촉촉 피부의 포인트다. 아울러 너무 하얗게 연출하는 대신 본인 피부톤보다 1톤만 밝게 표현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살리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할 체크 사항이다.

[LIP] 코럴 메이크업에 정점을 찍어줄 립스틱은 촉촉하게 발리면서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연출해주는 제품이 제격이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밤을 발라 촉촉한 입술 바탕을 만든다. 다음 립 컨실러로 입술 색을 없앤 후 선명한 코럴 컬러 립루즈를 입술 중앙에 발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생기 넘치는 코럴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립컨실러 대신 옅은 핑크 컬러 립스틱을 전체에 발라도 좋다. 이어 오렌지 컬러 립 틴트를 입술 중앙에 두드려 발라 그라데이션을 주면 좀더 선명한 코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EYE] 코럴 메이크업 핵심은 아이 메이크업이다. 청순하면서도 아찔한 매력을 더해줘야 세련된 청순녀로 등극할 수 있다. 입술 색이 최소화된 만큼 아이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곁들여준다. 단 메이크업 초점이 청순인 만큼  마스카라를 바를 때는 일부러 뭉치게 연출하는 것보다는 결을 따라 빗어주듯 연출, 깔끔한 컬링에 방점을 찍는다. 아이라인은 블랙 라이너로 점막을 메우는 정도로만 가볍게 연출한다.

아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아이 메이크업 바로 직전에 브러시에 파우더를 소량 덜어 눈두덩이와 언더라인에 가볍게 쓸어주도록 한다. 다음 은은한 코럴 컬러 섀도를 발라 눈가에 생기를 입힌 후 라인과 마스카라를 연출하면 오랜 시간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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