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관' 이경영 (사진 윤지원 기자)
▲ '허삼관' 이경영 (사진 윤지원 기자)

배우 이경영이 '허삼관' 하정우 감독을 극찬했다.

이경영은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의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현자의 시선으로 감독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하정우가 부럽다. 그 시대를 겪어보지 않은 감독인데 4~50대 아버지의 얘기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많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영은 "하정우 감독은 '허삼관'을 통해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의 도움과 배려 속에 영화를 만들게 됐는지 깨닫게 됐다'고 했는데, 복이 많은 감독인 것 같다"며 "하정우 감독이 따뜻해서 따뜻한 영화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허삼관'은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돈 없고, 대책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소설가 위하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세계 최초로 스크린에 올렸다.

하정우는 무심한 듯 허를 찌르는 허삼관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뭇 남성들의 로망에서 허삼관의 남다른 작업기술 한방에 넘어가는 아내 허옥란으로 분했다. 스크린 신스틸러도 총출동한다. 허삼관의 동료로 성동일, 김성균, 조진웅, 정만식이 출연한다. 허삼관과 남다른 인연을 맺는 전혜진, 장광, 주진모, 이경영 등도 열연을 펼친다.

한편 '허삼관'은 2015년 1월 15일 개봉.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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