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 코스메틱, ‘3백만불 수출탑’ 성장 동력으로 ‘상생’ 꼽아

 
 
“메디힐의 성장 요인은 상생 경영이다”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엘앤피 코스메틱이 ‘제 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백만불 수출탑과 함께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혀 주목된다.

엘앤피 코스메틱의 주력 아이템인 '메디힐 마스크팩'은 올 상반기 국내 최대 헬스&뷰티숍인 CJ올리브영에서 우수한 판매 실적으로 베스트 파트너 상을 수상한데 이어 롯데, 신라 등 대부분의 면세점에 입점해 괄목할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메디힐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의 면세점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여러 유통망에 적극 진출하면서 '한국산 마스크팩 열풍'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

이처럼 엘앤피 코스메틱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측은 2009년 설립 당시부터 '상생'의 경영이념을 확고히 지켜온 것이 오늘날의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함께 성장하고 서로 같이 발전하자’는 경영 모토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협력업체와 내부직원들의 역량이 극대화됐다는 것. 이는 곧 소비자에게 메디힐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각인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됐다는 것이 엘앤피 코스메틱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엘앤피 코스메틱은 대리점 영업 형태가 줄고 있는 최근 화장품 업계와 달리 적극적인 대리점 운영과 협력을 통해 발전해 왔다.

 
 
지난 5년간 이 회사는 두 달에 한 번씩 ‘전국 희망 투어’라는 이름의 협력업체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교육직원들은 전국 곳곳의 협력업체를 방문해 지역특성에 맞는 영업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총판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유통망 확장과 무분별한 제품 난립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안정된 유통망을 구축해 왔으며, 눈앞에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급율을 지켜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의 소통 역시 중점을 두고 투자해 현재 엘앤피 코스메틱은 자기 계발비, 자녀 교육비, 주거지 비용 지원 등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수준을 실현했다. 이는 2009년 단 3명으로 시작해 현재 146명의 직원을 보유한 엘앤피 코스메틱의 현재가 증명하고 있다.

엘앤피 코스메틱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의 일부분을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엘앤피 코스메틱 관계자는 “설립 초기엔 성숙하지 못한 미생의 단계였지만 ‘상생’의 경영이념을 통해 차차 완생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동반 성장의 이념이 협력업체는 물론 내부직원과 소비자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원하는 성공은 반드시 ‘상생’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이는 지난 5년간 고수하고 실천해 온 경영 이념”이라면서 “불황을 돌파하는 흔들림 없는 동반성장, 높아지는 실업률을 극복하는 꾸준한 고용 창출 그리고 나눔의 공동체를 실천함으로써 내년에는 더욱 역동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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