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빅리그'
▲ '코미디 빅리그'

'코미디 빅리그'가 2015년 더욱 강력한 웃음으로 돌아온다.

22일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제작진은 "오는 1월 4일 '코빅'의 2015년 1쿼터가 개막한다"며 "'코빅'의 캐릭터쇼로 활약했던 '코빅열차' 등 일부 코너를 내리고 경쾌한 재미로 무장한 새 코너들을 올린다"고 밝혔다.

'코빅' 제작진은 "'코빅' 출연자들은 상금보다도 최고의 개그맨들과 함께 웃음을 겨뤄볼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현재 10여개의 새 코너들이 무대에 오를 순간을 기다리며 아이디어를 갈고 닦는 중이다. 2014년을 뛰어넘는 웃음을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코빅'은 지난 22일 2014년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했다. 4쿼터 우승팀을 가리는 10라운드에서 최장수 코너 '사망토론'이 우승했다. '코빅'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분위기를 낸 스튜디오에서 아껴두었던 최고의 웃음보따리를 풀어놨다.

'장군의 아들' 박상민의 김두한과 호흡을 맞춘 '캐스팅', 2014년 최고의 대세답게 식탐 캐롤송과 유행어 '호로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국주의 '10년째 연애중', 산타걸로 변신한 장도연과 루돌프 박나래의 활약이 돋보인 '썸&쌈' 등이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누구도 우승 코너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사망토론'은 애인 사이에 주고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개그를 펼쳤다. 포복절도 애드리브를 선보인 이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악당을 자처하며 시청자의 가슴 속 원초적인 욕망을 대변해 온 이상준의 캐릭터는 4쿼터에 들어서면서 더욱 날개를 달았다. 이상준의 물오른 입담 덕분에 '사망토론'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사망토론'은 방송 시작 만 2년을 돌파했다.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지치지 않는 인기행진을 이어가며 현존하는 공개코미디 최장수 프로그램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사망토론' 멤버들은 우승 상금으로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2위 '캐스팅'은 2,000만원, 3위 '썸&쌈'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오는 28일 (일) 저녁 7시 40분에는 4쿼터 종합순위 1위부터 5위 코너들의 명장면을 모은 '코미디빅리그 4쿼터 최고의 명장면 TOP5'가 방송된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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