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아는 당신. 스키장 훈남을 꿈꾼다면 2014 F/W 트렌드를 반영한 스키장 패션과 함께 피부 관리에도 신경쓰도록 하자. 잘 차려입은 스키장 패션과 겨울철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촉촉한 피부는 여심을 사로잡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다.
# 스키장 피부 관리 핵심 '보습 & 자외선 차단
라이딩을 즐길 때에는 고글과 마스크에 가려져 패션 스타일링만으로도 훈남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지만, 그걸 벗었을 때 이미지가 깨지면 곤란하다. 마스크를 내렸을 때 트고 갈라진 입술과 피부가 보인다면 매력은 반감될 터. 따라서 건조하고 찬 겨울 바람에도 촉촉한 피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스킨 케어 단계에 공들일 것을 권장한다.
스키나 보드를 즐기기 전 피부 관리 핵심은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다. 스키장의 강력한 자외선과 건조하고 찬 겨울바람은 피부에게 최악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로션이나 수분크림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입혀주도록 한다. 피부가 얇은 눈가와 입술에는 아이크림과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슬로프의 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보다 약 4배 정도 강하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 SPF지수 30 이상, PA등급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도록 한다.
주머니에 립밤과 자외선 차단제를 소지해서 라이딩 중 틈틈이 바르면 좋은데, 스틱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센셜 복합 오일 함유로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완성해주는 '라네즈옴므 맨즈 립밤'
입술 보습은 물론 피부 진정과 재생에 도움을 주는 '랩 시리즈 프로 엘에스 립 테크'
투명하게 발리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라네즈옴므 선 프로텍션 스틱'
가볍고 끈적이지 않아 로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 울트라 라이트'
땀과 물에 강하며 2시간 이후 98% 이상 지속력을 자랑하는 '바이오더마 포토덤 맥스 크림'
# 밤에는 지친 피부를 달래는 '진정 케어'로 마무리
스키를 타고 난 후에는 피부 진정과 보습이 중요하다.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것. 젖은 타월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얼굴에 올려 놓으면 모공이 열려 클렌징 시 각질과 피부 속 노폐물이 쉽게 배출된다.
이어 수분크림 등 보습 제품을 듬뿍 발라주거나 수딩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준다. 피곤해서 여러 제품을 바르기 귀찮다면 슬리핑 팩을 추천한다. 이렇게 관리하고 나면 햇빛과 찬바람으로 지친 피부가 밤사이 회복돼 다음날에도 촉촉한 피부로 변함 없는 스키장 훈남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 스스로의 수분 보유 능력을 키워주는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풍부한 보습과 함께 진정감을 선사하는 '아이젠버그 안티-스트레스 트리트먼트'
밤 사이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라네즈옴므 액티브워터 슬리핑 팩'
# 보너스 팁 2014/15 시즌 스키장 패션 트렌드 '모노톤 시크'
올 시즌 스키장 패션 트렌드는 어두운 모노톤 패션이다. 상·하의 모두 블랙으로 맞춰 시크하게 연출하거나, 화이트나 그레이 컬러와 매치해 차분하지만 경쾌한 분위기를 더해도 좋다.
모노톤이 너무 심플해 보인다면 헬멧, 고글, 장갑 등 액세서리에 컬러 포인트를 적절히 활용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보드복의 하의는 힙합 스타일의 박시한 스타일을 즐겨 입지만 이번 시즌에는 슬림핏이 트렌드라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좀더 욕심을 내어 스키장을 가는 순간부터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패딩 베스트를 활용하자.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춘 패딩 베스트와 두툼한 기모 소재의 후드 그리고 깔끔한 컬러와 핏의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센스 있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