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김서연·신수민·류소라·이사라, 한·중 문화 홍보대사 자격 참석
한중 문화예술인의 밤은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권영세)이 연말연시를 맞아 베이징 크라운플라자호텔 및 한국 워커힐호텔과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한해 한중 교류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국 주요 인사와 외교사절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사회를 맡은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을 포함해 선 신수민, 미 류소라, 미 이사라가 대사관 한·중 문화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크게 △1부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2부 김치 담그기 행사로 구성됐다. 1부 무대에는 성균관대학교 전은자 무용단의 전통무용과 베이징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 권태경 선생의 드라마 OST 독창 공연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15년도 한국 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이박 헤어의 뷰티쇼'가 이어져 많은 여성 참석자들의 박수 세례를 이끌었다.
2부 무대에는 한국 워커힐호텔 수석 주방장 백석남 선생의 지도로 300여 명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김치 담그기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 켠에 한식과 전통차 시식회, 한국관광사진전, 한복 포토존, 한국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재미를 더했다.
권영세 주중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현상이 보여주듯 많은 중국인이 한국문화를 사랑해줬고, 문화산업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사업이 급속도로 증가한 한해였다"면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과 우의 증진 차원에서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국인의 중국 방문의 해'인 만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