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의 물오른 미모가 화제다. 지난 5일 열린 '조선명탐정2: 놉의 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와 고혹적인 아이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여인의 매력을 뽐낸 것. 이연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조해영 부원장을 만나 조선명탐정2 제작발표회 현장 속 이연희의 메이크업 시크릿을 들어봤다.

■ 에이바이봄 조해영 부원장이 전하는 이연희 메이크업 How-To

▲'조선명탐정2 : 놉의 딸' 제작발표회 이연희(사진=쇼박스)
▲'조선명탐정2 : 놉의 딸' 제작발표회 이연희(사진=쇼박스)

Q1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유독 이연희의 피부가 빛났다. 기초 베이스가 궁금하다.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감을 준 뒤, 광채 피부 연출을 위해 'SK-ll 셀루미네이션 오라 에센스'와 'SK-ll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EX'를 손에 녹여 피부를 감싸듯 눌러줬다. 다음 'SK-ll 액티베이터 CC크림'을 피부 중앙에서 외곽으로 부드럽게 펴발라 극광 피부결을 완성했다.

Q2. 베이스 제품 사용이 많다. 메이크업이 밀릴 우려는 없는가?
여러가지 제품을 쓰는 만큼 시간 차를 두고 겹겹히 쌓는 느낌으로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다. CC크림의 경우엔 스펀지나 붓 대신 손가락 열을 이용해 누르듯 발라줄 것을 권장한다.

Q3. 아이 메이크업에 특별히 공을 들인 것 같다. 눈매 연출법이 어떻게 되나?
피부와 아이 메이크업을 동시에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섀도의 채도를 최대한 낮추는 게 중요하다. 밝은 색 또는 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자칫 눈이 부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메이크업에서는 평소 이연희 씨가 애용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틴트'를 사용했다. 9호 콜드코퍼와 12호 골드애쉬를 믹스해서 쌍커플 윗선까지 발라 고혹한 눈매를 연출했고 퍼플 섀도를 이용해 아이라인과 언더를 연결, 눈매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Q4. 아이라인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펜슬이나 붓펜 아이라이너 사용 시 피부 메이크업이 가려질 수 있고, 인위적으로 보이게 된다. 따라서 섀도 색상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로 이연희 씨의 광채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Q5. 이번 메이크업에서 색다른 연출법이 있다면?
아이와 립 메이크업에서 '믹스'를 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2가지 컬러 아이틴트를 이용해 골드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고, 립 메이크업 역시 '바비 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2호 프레쉬 멜론과 24호 칼립소 코랄을 섞어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하듯 여러 번 덧발라 표현했다.

Q6. 마지막으로 극광 피부 메이크업 시 주의 사항을 알려달라.
무엇보다 각질 제거를 통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에센스, 크림, CC크림을 바를 때 시간텀을 두고 피부에 녹여들듯 발라줘야 시간이 지나도 밀리거나 뜨지않는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다. 색조 메이크업 역시 극광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데 초점 맞춘다. 이연희 씨의 경우 채도가 낮은 아이섀도와 누디한 립 컬러로 차분한 색조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 조해영 부원장이 추천하는 이연희 메이크업 Key Item

 
 
BASE  SK-ll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SK-ll 셀루미네이션 오라 에센스, SK-ll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EX, SK-ll 액티베이터 CC크림 EYE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틴트 9호 콜드코퍼 및 12호 골드애쉬  LIP 바비 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2호 프레쉬 멜론 및 24호 칼립소 코랄


[Plus Tip]
에이바이봄 하나 실장이 알려주는 이연희 헤어 연출법

광채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2015년 헤어 컬러 트렌드 '레드 오렌지 브라운'에 주목하자. 레드 오렌지 브라운은 이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선보인 이연희의 헤어 컬러로 피부톤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린다. 특히 겨울과 초봄에는 모노톤 계열 의상을 많이 입기 때문에 피부톤을 더욱 화사하게 보이도록 시각적 효과를 준다고.

과하게 롤이나 헤어 아이롱으로 컬링을 주는 대신 핸드 드라이를 이용해 머리를 구기듯이 말려줘 자연스러운 헤어 컬링까지 연출한다면 더욱 시크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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