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쎄븐아이홀딩스, '렛미인 마스크팩'으로 진검승부 나선다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좋은 제품으로 마스크팩 시장에서 진검승부 하겠습니다."

생활·뷰티용품 전문 유통사 쎄븐아이홀딩스 김태호 대표가 '렛미인 마스크팩'으로 대한민국 NO.1 마스크팩 브랜드 도약에 나섰다.

렛미인 마스크팩은 쎄븐아이홀딩스와 글로벌 마케팅 그룹 웰컴MS 그리고 스토리온 방송 프로그램 '렛미인4'가 1년 여간 공동 기획한 끝에 탄생한 제품. 쎄븐아이홀딩스와 웰컴MS가 그간 쌓아온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렛미인이라는 브랜드 파워, 제품 자체의 품질력이 맞물리며 출시와 동시에 중국, 홍콩 등 해외에서 잇달아 러브콜을 받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렛미인 마스크팩의 인기 요인과 쎄븐아이홀딩스의 향후 계획 등을 듣기 위해 서울 논현역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김태호 대표를 만났다. 김태호 대표는 "저가 제품이 난립하는 마스크팩 시장에 좋은 표본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렛미인 마스크팩을 기획하게 됐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쎄븐아이홀딩스 김태호 대표 인터뷰 일문일답.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한국산 마스크팩 인기가 좋다. 여느 시장이 그렇듯 마스크팩 시장 역시 뜨는 시장군에 포함되면서 저가 제품이 난립하는 시장으로 변모됐다. 공신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서 한국산 마스크팩의 명성을 다시금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그렇게 '렛미인' 프로그램 매커니즘을 이용한 마스크팩을 론칭하게 됐다.

Q. 렛미인 마스크팩의 가장 큰 특징은?

시트다. 천연 텐셀 시트와 합성섬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일부 마스크팩 브랜드와 달리 우리는 100% 천연 텐셀 시트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유수분 밸런스 조절 기능은 물론 매끄러운 감촉과 탁월한 밀착력을 선사한다. 또한 무공해 제조공정과 사용 후 100% 분해를 통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도모한다. 텐셀 시트의 주 성분인 유칼립투스 나무 자체가 선사하는 박테리아 억제 기능과 시트의 수분 흡수력을 통한 풍부한 영양감 역시 이 제품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Q. 텐셀 시트에 대한 설명을 좀더 듣고 싶다

텐셀 시트는 천연섬유의 장점과 합성섬유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섬유로 주목 받고 있는 원단이다. 렛미인 마스크팩에 활용된 텐셀 시트의 경우 엄격한 기준을 거친 양질의 유칼립투스 목재 펄프에 아민옥사이드를 사용, 입체의 화학적인 변형 없이 물리적으로 섬유소(셀룰로오즈)를 용제 방사해 생산한다. 유칼립투스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성분이 많아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친화적이며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Q. 국내 유통은 어떤식으로 전개할 예정인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킨다는 기조 아래 유통 정책을 펼 계획이다. 일단 온라인 유통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격대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중에서는 약국이나 헬스&뷰티숍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점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유통 채널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향후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렛미인 마스크팩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해 나가는 동시에 렛미인 브랜드의 또다른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등 라인을 구성하기 보다는 단품 위주로 출시하려고 한다. 제품 콘셉트는 간단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그리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면 분명히 렛미인 마스크팩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Q7. 쎄븐아이홀딩스 대표로서의 포부는?

아무리 보이는 부분이 화려해도, 제품 자체의 만족도가 낮다면 장기적인 레이스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마케팅에 힘쓰는 기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좋은 제품으로 진검승부 하는 쎄븐아이홀딩스가 될 것을 약속 드리고 싶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