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의 근본적 원인 해결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 추구

▲ 강인숙 원장과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 강인숙 원장과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늘 한결같이 ‘진정성 있는 관리’를 강조해 온 강인숙에스테틱의 강인숙 원장은 ‘생활의 달인’에 나올법한 에스테틱업계의 달인이다.
 
20년 넘게 자신의 손으로 일일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피부와 체형의 문제점을 개선시켜온 그는, 힘들 법도 한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숍 운영을 시스템화 하면 보다 더 많은 돈을 벌수도 있지만, 자신의 손을 거쳐야만 만족해하는 고객들 때문에 아직도 일선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몸은 힘들지만 여전히 나를 찾아주는 고객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해요? 지금은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나의 재능으로 고객들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고객과의 친밀도도 상당하다. 돈 받은 만큼만 관리해준다는 얄팍한 상술이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 강인숙 원장은 고객에게 귀찮을 정도로 조언하고 잔소리한다. 지금은 학동역 근처로 이전했지만, 고객 사이에 여전히 ‘압구정의 엄마’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과의 인연도 마찬가지. 김서연이 지역 예선인 미스서울대회 준비를 위해 강인숙에스테틱을 찾은 순간부터 '대한민국 최고 미인‘의 타이틀을 얻은 후에도 이들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강 원장은 김서연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지만 얼굴 비대칭이 심해서 균형 관리가 시급했다”고 회상했다. 잘 알려진 대로 안면 비대칭은 오랫동안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만 돌아누워 자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지속되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강인숙 원장은 안면 비대칭의 원인인 틀어진 골반과 척추 관리를 위해 골격 관리와 경락 등 복합관리를 통해 얼굴의 균형을 찾는 동시에 얼굴을 작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 김서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얼굴과 몸의 균형을 되찾으면서 한층 더 예뻐진 미모로 미스코리아의 왕관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복병은 따로 있었다. 미스코리아 당선 후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잦은 메이크업에 시달린 피부에 전에 없던 트러블이 일어난 것. 대회 참가 전에는 전혀 화장을 하지 않았던 터라 갑작스러운 변화로 피부에 무리가 갔던 모양이다.

강인숙 원장은 김서연에게 겨울철 수분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피부 관리(이중 마스크팩 이용)와 얼굴의 바른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두상, 어깨, 목 관리를 실시했다. 앞서도 말했듯 강 원장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만 관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비대칭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골반, 척추, 목, 두상까지 이완되도록 관리해주어야 균형 있고 빛나는 얼굴과 몸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대칭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골반, 척추, 목, 두상까지 이완되도록 관리해주어야 균형 있고 아름다운 얼굴을 지닐 수 있다
▲비대칭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골반, 척추, 목, 두상까지 이완되도록 관리해주어야 균형 있고 아름다운 얼굴을 지닐 수 있다

강인숙 원장은 ‘한 땀 한 땀’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 못지않게 고객들의 피부와 체형을 관리할 때 그만큼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지금은 상호를 바꿨지만 예전 상호인 ‘금단비가 압구정점’으로 검색되는 체험 후기만 1천여 개. 그 중 단 한 개도 돈을 주고 산 광고성 후기가 없을 정도로 강인숙 원장은 오직 진정성과 실력 하나로 지금까지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려 왔다.

그는 숍의 규모를 키우기보다 지금처럼 고객 한 명 한 명과 소통할 수 있는 에스테틱숍을 지향한다. ‘고객은 모르지만 하늘은 모든 걸 알고 있다’라는 신념으로 에스테티션의 양심을 속이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자신하면서 말이다.

김서연 역시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후 여러 곳에서 협찬을 하겠노라고 제안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곳만을 찾는 것은 이러한 강 원장의 진정성 때문이다.

▲언제나 진정성 있는 관리로 고객과 만나고 싶다는 강인숙 원장
▲언제나 진정성 있는 관리로 고객과 만나고 싶다는 강인숙 원장

“언제 어디에서 고객을 다시 만나도 부끄럽지 않도록 살고 싶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을 만큼 이 일을 사랑하니까요. 저의 말 한 마디로 고객의 작은 습관이 바뀐다면  그야말로 1억보다 더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요? 2015년에도 강인숙에스테틱의 화두는 ‘진정성’입니다.”

사진=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