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탈세 논란'에 휘말린 배우 장근석이 '삼시세끼-어촌편'을 하차한다.

tvN '삼시세끼-어촌편'(이하 삼시세끼) 제작진은 "장근석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15일 밤 공식발표했다.

'삼시세끼' 측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장근석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다. 이미 과징금을 납부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장근석의)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지금 장근석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측은 "장근석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근석의 '삼시세끼' 하차로 첫 방송 시기도 미뤄졌다.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며 "시청자에게 혼란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근석 탈세 논란은 지난 13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매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산해 1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서울지방국세청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 동안 장씨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한 과세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지난해 11월쯤 조사를 종결했고, 장근석이 100억원대 추징금을 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보도된 것처럼 배우 장근석 씨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다. 장근석 씨가 소속되어 있는 (주)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힌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일은 장근석 씨와는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다. 즉시 수정신고 후 납부했고, 소속되어 있는 장근석 씨는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서는 성실히 납부하여 왔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 사진= 장근석(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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