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단연 '핑크'의 계절이다. 특히 올 봄에는 코럴, 핑크 등 파스텔 톤 립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 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여배우들의 입술 위에도 여리여리한 핑크가 내려앉았다.
사진 속 윤승아, 조여정, 박은지처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 혹은 투피스 의상에 핑크 립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광채 나는 피부 위에 핑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면 여성스러움은 배가된다.
딸기우유빛 핑크 립은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하기에 좋고, 코럴에 가까운 핑크 립은 여성스러움과 발랄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에 제격이다.
얇은 입술이 고민이라면 두 가지 이상 립 제품을 활용한 투톤 립 연출이 해답. 누디한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물들인 후 핑크 혹은 코럴 핑크 립 제품을 입술 안 쪽에만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면 뭇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탐스러운 입술을 만들 수 있다.
평소 캐주얼한 의상을 선호한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핑크 색상은 보이시한 느낌의 캐주얼부터 글래머러스한 드레스까지, 어떤 의상에나 잘 어우러진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행사장에 등장한 손담비, 최강희는 채도가 낮은 의상에 여리여리한 딸기우유빛 핑크 립을 선택,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지닌 천이슬 역시 코럴 핑크 립을 선호하는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손담비, 최강희, 천이슬처럼 멋스러운 핑크 립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직 겨울철 찬 바람이 불어오는 만큼 촉촉한 글로시 텍스처에 방점을 둔다. 보습 성분이 함유된 립스틱 혹은 립글로스를 사용하면 글로시한 느낌의 핑크 립을 연출할 수 있다.
[Editor's Pick] VDL 캔디유 컬렉션 VS 맥 라이트니스 오브 비잉 컬렉션
맥은 아름답게 움직이는 무용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이트니스 오브 비잉 컬렉션'을 선보였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고, 미세한 펄감으로 눈매와 양 볼에 은은한 생기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비 핑크, 민트, 은은한 살구색 등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립스틱과 립글로스, 아이섀도, 블러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