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는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김씨의 경우처럼 종아리는 운동을 통해 살을 빼기 쉽지 않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근육이 발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종아리알빼는법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 이도 저도 여의치 않아 시술의 힘을 빌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리영클리닉(리영의원) 추지선 원장은 “종아리 알은 스스로 빼기 쉽지 않기 때문에 종아리보톡스나 종아리퇴축술 등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종아리보톡스(종아리주사)는 간단한 시술이라 인기가 있지만 그 효과가 길지 않기 때문에 더 장기적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종아리퇴축술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종아리퇴축술은 과도한 종아리 근육을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종아리지방흡입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은 1~2mm의 미세한 캐뉼라를 사용해 종아리 신경을 차단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주파종아리퇴축술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비절개로 진행되어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적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추 원장은 "종아리퇴축술은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근육의 신경가지를 잘 찾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따라서 시술을 결심했다면 비절개종아리퇴축술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