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멀즈' 윤석이
▲ '애니멀즈' 윤석이

'애니멀즈' 윤석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대한민국만세)의 아성에 도전한다.

'애니멀즈' 윤석이는 지난 25일 처음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첫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의 코너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 등장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와 동갑(4살)인 윤석이는 귀여운 외모와 순수함으로 단박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작∙편곡가 돈스파이크, M.I.B강남이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 6명의 아이들과 6마리의 강아지를 돌보는 코너.

윤석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초 긍정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무리 싫고, 무서워도 '싫다'는 말 대신 '네'라는 대답만 한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처음 강아지를 보게 된 윤석이는 강아지에게 영혼없이 "예쁘다"라는 말을 건내고, 이내 엄마에게 가겠다며 울먹거렸다.

윤석이는 처음 만나는 강아지 때문에 제대로 '멘붕'(멘탈 붕괴)을 겪었다. 서장훈의 도움으로 강아지와의 포옹을 시도했다. 초 긍정맨답게 "네"라는 대답을 연발했지만, 강아지를 만지고 나서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놀란 나머지 동요도 공포스럽게 바꿔불렀다. 윤석이는 "빨개면 아기, 아기는 맛있어"라는 섬뜩한 가사의 동요로 안방을 웃음자다로 만들었다.

윤석이는 세 명의 선생님(서장훈 강남 돈스파이크) 덕에 겨우 울음을 그쳤다. 용기를 내 "멍멍이 안녕?"이라는 인사를 건냈지만, 동시에 빠른 걸음으로 선생님에게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멀즈'의 다크호스 윤석이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애니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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