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아트가 기획∙제작하는 뮤지컬 ‘로빈훗’의 프레스콜이 1월30일 오후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뮤지컬 스타 이건명은 로빈훗 역을 맡아 약 50분간 펼쳐진 하이라이트에서 단독으로 열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양요섭은 철없는 필립 왕세자 역을 맡아 군더더기 없는 연기와 노래로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또 다른 필립 왕세자 역의 규현은 세상에 눈뜨며 왕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적절히 표현했다.

사정상 참석을 하지 못한 유준상은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으며, 엄기준 역시 하이라이트 시연은 못했지만 기자간담회에는 참석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

 
 
로빈훗은 본래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하여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다양한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소재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로빈훗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담으로 변모하여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한 스케일의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왕위 찬탈을 시도하는 존 왕자와 노팅엄 영주 길버트 일당에 대항해 셔우드 숲의 도적들을 규합하는 로빈훗 역할에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이, 적통 왕위 계승자로서 프랑스에 머물다 본국으로 돌아와 왕위 계승을 위해 분투하는 필립 왕세자 역할에 박성환, 〮규현, 〮양요섭이 캐스팅되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관록의 배우 유준상과 엄기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뮤지컬 팬들에게 한층 선명하게 각인된 이건명, 국내외를 넘나들며 사랑 받는 K-POP 스타이자, 노력과 실력을 겸비하여 공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는 뮤지컬 배우 규현과 양요섭의 앙상블이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조로’, ‘두 도시 이야기’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온 박성환, 왕위를 노리는 광기 어린 존 왕자 역의 서영주, 존 왕의 충심 깊은 신하 그레고리 역에 홍경수, 로빈훗과 대립각을 세우는 길버트 역의 박진우∙조순창, 로빈훗을 버리고 권력을 택하는 마리안 역의 서지영∙김아선, 필립 왕세자와 풋풋한 연심을 나누는 왈가닥 조이 역의 김여진•다나 등 든든한 배우들이 출연을 예정하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

 
 
한편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뜨거운 스펙터클을 담은 뮤지컬 ‘로빈훗’은 3월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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